- 홍콩 행정장관 “애국자에 의한 통치의 마지막 조각”
홍콩의 지방의회에 해당하는 구의회의 의원 선거는 10일에 투개표가 열렸다. 새로운 선거제도로 민주파가 완전히 배제된 것으로 홍콩 정부에 충성을 맹세하는 친중파 의원으로 구 의회가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유권자는 사실상 의사 표시할 기회를 잃고, 선거 자체에 대한 실망감이 퍼졌다. 투표율은 27.54%로 민주파가 대승한 전회 2019년 71.23%를 크게 밑돌았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1982년 구의회가 설립된 이래 과거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복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존 리(李家超) 홍콩 행정장관 외에 홍콩 정부 간부는 10일도 유권자에게 투표를 호소했다. ㅈ존 리는 “구 의원 선거는 애국자에 의한 홍콩 통치의 마지막 조각이다. 선정된 의원은 더 이상 국가와 홍콩을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표시간이 종료되기 약 3시간 전인 같은 날 오후 7시 40분쯤 유권자 등록시스템이 고장나 투표시간이 급히 1시간 반 연장되기도 했다. 사이버 공격을 받은 증거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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