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발(發) 곡물선 제1탄 튀르키예 앞바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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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발(發) 곡물선 제1탄 튀르키예 앞바다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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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검색에 나선다.
- 레바논향(向)으로 옥수수 2만 6527t 선적 돼
- 곡물수출 기간 120일, 대화에 좋은 조건으로 기간 연장 가능성
- 곡물 수출, 개항은 우크라 경제에 최소 10억 달러 외환 수익 제공기회
- 크렘린궁, 선박의 출항, 이스탄불 회담 합의 메커니즘 효율성 시험에 도움
- EU 대변인, 전 세계 고객들에 우크라 수출의 전면적 이행과 재개 기대
보스포루스 해협에 걸쳐 있는 이스탄불을 거점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튀르키예-유엔 직원들로 구성된 공동조정센터(JCC, Joint Coordination Centre)는 3일 0700 GMT(한국시간 오후 4시) 라조니호를 검사할 전망이라고 튀르키예 국방부가 밝혔다. / 사진 : 라조니호/ 뉴스 사이트 비디오 캡처
보스포루스 해협에 걸쳐 있는 이스탄불을 거점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튀르키예-유엔 직원들로 구성된 공동조정센터(JCC, Joint Coordination Centre)는 3일 0700 GMT(한국시간 오후 4시) 라조니호를 검사할 전망이라고 튀르키예 국방부가 밝혔다. / 사진 : 라조니호/ TRTworld 뉴스 사이트 비디오 캡처

유엔과 튀르키예(터키)의 주선으로 합의한 우크라이나 산() 곡물 수출 재개의 첫 번째 화물선이 2일 밤 튀르키예 앞바다에 도착해 보스포루스 해협(Bosporus strait) 입구 부근에 닻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2(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국적 화물선 라조니(Razoni)’호는 1일 흑해에 접한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항구(Odesa port)에서 출발했다. 레바논향()으로 옥수수 26527t을 싣고 있다고 한다.

보스포루스 해협에 걸쳐 있는 이스탄불을 거점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튀르키예-유엔 직원들로 구성된 공동조정센터(JCC, Joint Coordination Centre)30700 GMT(한국시간 오후 4) 라조니호를 검사할 전망이라고 튀르키예 국방부가 밝혔다.

스테판 두자리크(Stephane Dujarric)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수출 재개 합의 대상이 될 우크라이나 3개 항구에는 27척의 선박이 화물을 실은 채 출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정부 고위 당국자는 오데사 항구를 포함한 3개 항구에서 매일 한 척의 배가 출항할 계획이라며,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당분간 하루 한 척의 선박으로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산 곡물 수출건과 관련, 훌루시 아카르(Hulusi Akar)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선박 수출이 가지고 있는 문제는 명백하다. 전쟁 중에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양측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부침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위한 좋은 환경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곡물 수출 협정은 협정 이행기간 120일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당사자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협정은 연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카르 장관은 또 세계 식량 위기가 아프리카에서 유럽과 튀르키예로 이동하는 심각한 물결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앙카라는 또 러시아 항구에 대기하고 있는 식품과 화학물질의 수송을 용이하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 항구에는 음식과 다양한 화학 물질도 있다. 이것들의 선적은 우리의 업무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하지만 우리가 공헌할 수 있다면 튀르키예로서 기뻐할 것고 말했다.

이번에 선적된 옥수수는 세계은행(World Bank)150년 만에 최악의 금융위기 중 하나로 묘사한 중동 국가 레바논으로 향할 운명이다. 2020년 베이루트의 주요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해 베이루트의 수도가 산산조각이 나고 그곳의 곡물 저장고가 파괴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731일 몇 주간의 화재 이후 붕괴돼 버렸다. 유엔의 성명은 라조니호가 26,000톤 이상의 옥수수를 운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프(Oleksandr Kubrakov) 우크라이나 인프라장관은 트위터에 러시아의 침략 이후 첫 곡물선이 항구를 떠났다며 이 긴 라조니호가 서서히 바다로 향하면서 경적을 울리는 영상을 올렸다.

쿠브라코프는 별도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가 세계 4위의 옥수수 수출국이라 항구를 통해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세계 식량안보 확보에 엄청난 성공이라며, “오늘날 우크라이나는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의 기아를 막기 위해 또 다른 조치를 취한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인프라부는 지난 2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후 모두 봉쇄된 선박 16척이 오데사 항구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쿠브라코프 장관은 이 수송품들이 전쟁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항은 경제에 최소 10억 달러의 외환 수익을 제공하고, 농업 부문이 내년을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세계 식량 안보, 특히 가장 취약한 인도주의적 상황에서 필요한 안정과 구제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모스크바 드미트리 페스코프(Dmitry Peskov) 크렘린궁 대변인은 선박의 출항이 아주 긍정적이라고 환영하면서 이스탄불 회담에서 합의된 메커니즘의 효율성을 시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식량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크라이나에서 곡물 수송을 떠나는 것을 환영했다. 그러나 피터 스타노(Peter Stano) EU 대변인은 브뤼셀이 여전히 "전 세계 고객들에게 우크라이나 수출의 전면적인 이행과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옌스 스톨텐베르크(Jens Stoltenberg) 나토 사무총장은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식량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이 협정의 완전한 이행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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