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 꼭 6개월, 전쟁의 끝은 러시아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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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꼭 6개월, 전쟁의 끝은 러시아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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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을 벌인 러시아에는 전쟁이 없다. 특별군사작전만 있다.
- 그사이 우크라이나 사람들만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있어
러시아군이 거의 점령을 마친 돈바스(Donbas) 지역 주민들의 선별과 처형, 강제연행, 러시아 국적의 부여, 러시아 통신사용, 러시아식 교육 도입 등 강제적인 ‘러시아화’를 시도 하고 있는 중이다.  / 사진 : 뉴스 사이트 비디오 캡처
러시아군이 거의 점령을 마친 돈바스(Donbas) 지역 주민들의 선별과 처형, 강제연행, 러시아 국적의 부여, 러시아 통신사용, 러시아식 교육 도입 등 강제적인 ‘러시아화’를 시도 하고 있는 중이다. / 사진 : 뉴스 사이트 비디오 캡처

2022824일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러시아가 224일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꼭 6개월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당초 단기 전쟁으로 끝날 줄로 알았던 우크라이나 전쟁은 6개월이나 지났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긴 전쟁의 길을 걸어야 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국의 첨단 정부 능력도 이미 러시아의 침공은 사전에 알고 있었다. 미국은 침공 가능성을 이러 저러한 정보를 공개하며 전쟁일 일어날 것으로 예견했으나, 미국은 물론 젤렌스키 조차도 끝내 사전에 전쟁 발발 예방조치는 하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여기서 그걸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생명과 미래의 꿈을 빼앗기고, 집이나 고향을 잃고 가족과 생이별을 해야만 했던가. 정량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참극이 벌어졌으며, 앞으로도 얼마나 그 비극이 지속될 것이며, 또 새로운 참극이 반복될 것인가?

유엔 발표에 따르면, 8월말까지 1,100만 명 이상이 우크라이나를 떠나 외국으로 도피했다. 우크라이나 국내에서의 피난생활을 하는 국민도 660만 명이나 된다. 귀국한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들 대부분 전쟁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민간인 사망자만 약 5,500명이다. 그 가운데 360명은 어린아이이다. 여기에 돈바스 지역(도네츠크 주와 루간스크 주) 등 격전지의 사망자 등은 확인이 불가해 밝힌 수자에 포함되지 못해, 실제 희생은 훨씬 많을 것은 분명하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국 사만자수는 수만 명으로 보이지만, 군사기밀 등의 장벽이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다.

특히 민간인의 살육도 국토의 황폐화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벌어지고 있다. 전쟁을 벌인 러시아에는 전쟁이 없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며, 러시아의 모든 언론 등은 전쟁이라는 용어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언론 통제를 하고 있다.

내용은 전쟁이지만, 우크라이나의 어린이를 포함 민간인들의 목숨이 희생되고 수많은 부상자들이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대량학살의 장이 되고 있음에도, 러시아는 특별군사작전만 벌이며, 러시아 국민들의 8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러시아이다.

러시아는 거부권을 가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막강한 핵전력을 가진 나라이다. 과거의 핵을 모두 제거하고 평화의 길을 택한 우크라이나는 상임이사국도, 핵전력을 가진 나라도 아니다. 옛 소비에트로부터 독립을 한 나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핵전력이 막강한 러시아가 약자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탐나 전쟁을 일으킨 것은 매우 이레적인 일이다. 제정러시아의 옛 영광을 되찾고 싶어 하는 푸틴의 탐욕이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질서를 뿌리부터 흔들고 있다. 그 결과로 식량과 에너지 가격의 급등 등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의 승리는 미래 세계의 안전에 엄청난 화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서방 세계는 다양한 형태의 대()러시아 제재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러시아는 잘 버티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방 세계의 일부도 대러시아 입장이 달라지면서 결속 자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쟁 초기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세계의 연대와 결속으로 러시아에 의한 위기감을 타개하려고 하고 있지만, 사정이 녹록치 않다. 아프리카, 아시아를 포함 유럽의 일부 국가는 러시아의 손을 잡기도 한다. 에너지, 식량 문제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상할 정도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푸틴은 러시아를 따르지 않으면,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주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도 “2년 후에 세계지도에서 우크라이나가 사질 가능성이 있다며 호언장담을 할 정도이다.

푸틴은 전쟁을 하기 위한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웠다. 우크라이나 독립을 신봉해온 사람들 사이에는 이른바 네오 나치(Neo Nazi)'이며, 그들은 말살의 대상이라며, 21세기에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대량학살(Genocide, 제노사이드)의 행동을 거침없이 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거의 점령을 마친 돈바스(Donbas) 지역 주민들의 선별과 처형, 강제연행, 러시아 국적의 부여, 러시아 통신사용, 러시아식 교육 도입 등 강제적인 러시아화를 시도 하고 있는 중이다.

문제는 이 같은 참극을 멈출 수 있는 것도, 또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도 모두 러시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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