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아동기금(UNICEF, 유니세프)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한 지난 2월 24일 시작된 이후 살해되거나 부상한 어린이가 최소 972명에 이른다고 보고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캐서린 러셀(Catherine Russell) 유니세프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어디까지나 유엔이 확인한 숫자뿐이며, 실제 수는 훨씬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셀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국 각지에서 많은 아이들이 폭력의 난무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전투가 우크라이나의 교육 환경에 가져온 황폐함”을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의 교육 제도는 전 국토에 있어서의 적대 행위의 고조로 크게 흔들려 학교가 공격의 표적이 되는 등 부모는 아이를 학교에 등교시키는 것에 안심감을 느끼지 못하는 등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러셀 사무총장은 “학교 10곳 중 1곳이 손괴 또는 파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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