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막대한 피해를 준 지진은 6일로 발생한 지 한 달 만이다. 두 나라 사망자는 5만20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의 재해지에서는 복구를 향해, 잔해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튀르키예 정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사망자는 4만 5960명에 이른다. 영국에 근거지를 둔 시리아 인권감시단에 따르면, 내전 속의 시리아의 사망자는 6795명. 행방 불명자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1년 내 피해지역 재건을 목표로 내걸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재건공사가 시작됐다.
이번 지진의 잔해는 튀르키예 내에서만 1억~2억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조기 복구를 위해 잔해 처리는 시급한 과제다. 나아가 복구 작업 과정에서 방수차가 부족해 대량의 분진이 날아오르는 곳도 많다고 한다. 오래된 건물 잔해는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된다고 로이터 등 복수의 외신들이 전했다.
잔해 철거 작업 중 시신이 발견되기도 해 튀르키예 재난긴급대책청 직원은 “잔해 철거가 진행되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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