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거 오는 10월 실시 전망
-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 복권 노려
- 3년 반 만에 무려 5번이나 총선거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 이스라엘 연립정부 총리는 20일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치를 뜻을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6월 27일 이후 의회 해산 투표를 실시해 통과되면 3년 반 만에 5번째 총선이 실시된다.
베네트 총리는 TV연설에서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했다”면서 의회 해산을 표명했다. 배석한 야이르 라피드 외무장관도 이스라엘은 변화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선거는 오는 10월에 실시의 전망으로, 그때까지는 라피드 장관이 임시 총리를 맡는다.
직권을 남용하여 이익을 꾀하는 등, 맡고 있는 직책을 더럽혔다는 의혹의 비판 등으로 1년 전에 사임한 네타냐후 전 총리는 “사상 최악의 정부였다. 내가 강력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복권에 의욕을 보였다.
베네트 정권은 2021년 6월 정치사상이 다른 우파나 좌파, 아랍계 정당 등 8당이 ‘반(反)네타냐후’를 내걸고 발족했었다.
네타냐후는 12년 동안 정권을 잡고 휘둘러왔었다. 다만, 대(對)팔레스타인 정책이나 유대인 정착 정책에서 보조가 맞지 않아, 4월 이후는 2 의원이 연정을 이탈해 과반수가 깨졌다. 이달 초에는 유대인 정착민들에 관한 중요법 연장안이 부결돼 정권의 허점이 드러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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