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 후 첫 가자 지구에 공습 개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이스라엘, 휴전 후 첫 가자 지구에 공습 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66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이 최소 256명이 숨졌고, 팔레스타인 단체들이 발사한 로켓포로 이스라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지난 5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66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이 최소 256명이 숨졌고, 팔레스타인 단체들이 발사한 로켓포로 이스라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사진 : 유튜브 캡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16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방화목적의 풍선 폭탄(incendiary balloons)을 보낸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고 중동의 알 자지라가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지난 5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11일간 폭격했던 이후 처음이다.

가자지구(Gaza Strip)를 관할하는 하마스(Hamas, 헌신 혹은 열정)로부터 로켓 위협을 받은 유대 민족주의자들이 동()예루살렘을 공격하는 등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치열한 공방전에 대한 휴전이 이뤄진 후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자국 항공기가 가자시티와 칸 유니스(Khan Younis) 남부 지역에 있는 하마스 군을 공격했으며 가자 지역에서 계속 테러가 발생, 새로운 전투를 포함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 소방대가 가자지구 국경 인근 지역에서 20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한 풍선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이뤄졌다고 이스라엘군 당국은 밝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확인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은 계속해서 그들의 용감한 저항을 추구할 것이며, 예루살렘에서 그들의 권리와 성지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지구에서 폭탄 테러의 결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습은 극우파 민족주의자인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이 이끄는 새 연립정부가 지난 주말 집권한 이후 처음이다. 야당 연정 등장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2년간 총리직에서 전격 사퇴하게 됐다.

새 정부는 지난 14일 동()예루살렘을 점령한 이스라엘 극우 민족주의자들과 친이민 단체들의 도발적인 행진을 승인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깃발을 흔들고 일부는 아랍인들에게 죽음을(Death to Arabs)”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15일 동예루살렘에서 행진을 벌이며 팔레스타인의 분노와 비난을 받았다. 또 다른 반()아랍 구호를 외친 이스라엘 시위대는 당신의 마을이 불타기를(May your village burn)”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야이르 라피드(Yair Lapid)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인종차별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국민들의 수치라며, 이스라엘 국기가 증오와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급진주의자들이 있다는 사실은 가증스럽고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른바 국기의 행진(March of the Flags)”1967년 이스라엘이 동부를 점령한 기념일이며, 이스라엘이 셰이크 자라(Sheikh Jarrah) 인근 팔레스타인 가족을 강제 이주시킨 일과 관련되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행진에 앞서 이스라엘 경찰은 구시가지 다마스쿠스 성문(Damascus Gate) 밖에서 팔레스타인 주민 수십 명을 강제 퇴거시켰다.

이스라엘 경찰이 다마스쿠스 성문 주변 지역에서 섬광탄을 발사, 최소 1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체포되고 33명이 부상했다.

지난 5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66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이 최소 256명이 숨졌고, 팔레스타인 단체들이 발사한 로켓포로 이스라엘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