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 이란 핵 시설 파괴 훈련 등 최악 시나리오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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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 이란 핵 시설 파괴 훈련 등 최악 시나리오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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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번스(Bill Burns)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CIA는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핵무기 제조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믿지 않고 있다”면서 “이란은 핵분열성 물질로 가는 길목인 우라늄 농축 능력의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빌 번스(Bill Burns)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CIA는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핵무기 제조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믿지 않고 있다”면서 “이란은 핵분열성 물질로 가는 길목인 우라늄 농축 능력의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과의 외교적 협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외교가 실패하고, 자국의 지도자들이 요청을 할 경우,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는 군사훈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로이터가 전했다.

베니 간츠(Benny Gantz)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난 1025일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 보좌관을 만나,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하기위해 군사적인 선택권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란은 평화적인 목적을 위해 핵 기술을 정복하고 싶다고 줄곧 이야기 해왔다. 그러면서 이란은 핵무기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동안 보도되지 않았던 미국-이스라엘 준비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인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기한 2015년의 이란 핵협상 되살리기를 희망했던 이란과의 어려운 핵협상에 대한 서방의 우려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관리들은 이란의 새로운 강경한 정부의전면적인 요구에 대해 지난 주 회담을 마친 후 실망의 목소리를 내면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는데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서방 세계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잠재적인 군사훈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미국의 고위관계자는이란의 핵 프로그램이전통적인 논거를 뛰어 넘는 수준까지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문제에 봉착해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과 유엔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보이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P5+1, 이란 핵 협상에 관여했던 6자회담의 의장국인 유럽연합(EU)9일 협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고, 미국의 이란특사는 주말 동안 회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주 이란이 산에 파묻혀 있는 포도우 공장(Fordow plant)에서 166대의 첨단 IR-6 기계 중 1대의 캐스케이드(cascade)로 우라늄을 20% 순도로 농축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캐스케이드는 동위 원소를 분리할 때에 일반적으로는 단일 과정만으로는 충분히 분리할 수 없다. 따라서 분리 과정을 몇 회씩, 때로는 몇 천 회나 반복할 필요가 있다. 분리 과정을 연속적으로 배열시키는 것, 즉 각각의 요소를 연결한 배열을 말한다.

2015년 이란 핵 합의는 이란이 세계적인 제재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지만, 우라늄 농축 활동에 엄격한 제한을 가함으로써, 이란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충분한 핵분열성 물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약 2~3개월에서 최소 1년으로 연장시켰다.

대부분의 핵 전문가들은 이제 그 기간이 상당히 짧아졌다고 말한다. 합의된 핵 협정은 이란이 첨단 원심분리기는 고사하고 포도우에서 우라늄을 농축하는 것을 전혀 허용하지 않았다.

현재 이 협정의 핵 혜택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방 관리들은 이 협정의 기본적 합의사항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될 때까지 시간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말한다.

전 미국 고위 관리이자 중동 전문가인 데니스 로스(Dennis Ross) 등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러한 군사 훈련은 이란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핵 보유를 막는 데 여전히 진지하다는 신호를 공개적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로스는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군사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이 군사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막을 것이라는 생각을 이란에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었다. 그는 심지어 미국이 이스라엘에 3만 파운드의 폭탄 벙커 버스팅 MOP(bunker-busting Massive Ordnance Penetrator)를 제공하겠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 고위관리는 이런 억지력 발언에 대한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빌 번스(Bill Burns)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6(현지시간) “CIA는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핵무기 제조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믿지 않고 있다면서 이란은 핵분열성 물질로 가는 길목인 우라늄 농축 능력의 발전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번스 국장은 이란이 핵분열성 물질을 무기화하기 위해서는 미사일이나 다른 운반체계에 핵무기를 장착하기 전에 많은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그러나 그들은 핵연료 사이클에 정통하며, 이는 제재하거나 사라지기 매우 어려운 지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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