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현실적 상황 인식
- 젤렌스키, 미국 의회 온라인 형식의 연설,
- 젤렌스키, 무기 공급과 우크라 상공 비행금지구역설치 요구
-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 상당의 드론, 대공시스템 등 지원
- 우크라이나-러시아 평화협상 양보 움직임
- 러시아, ‘우크라는 오스트리아나 스웨덴과 같은 국가 제안’
- 오스트리아와 스웨덴 : EU회원국이면서 NATO불가입, 비무장국가
-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안보확약, 휴전, 러시아군 철군’ 요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평화협상에서 양보를 통한 타협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푸틴의 러시아는 16일(현지시간) 군사작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러시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전범(戰犯, War Criminal)"이라고 규정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중립적 지위에 관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우크라이나의 ‘비(非)군사화, 비(非)나치화’ 위한 특별군사작전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정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은 자국 모든 언론들에게 우크라이나 침공(invasion)이나 전쟁(war)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고 ’특별군사작전‘이라는 말을 사용하도록 강요해왔다.
러시아군은 포위를 한 도시에 대한 공격을 계속 중이며, 수도 키이우(키예프 : 러시아어 발음)에 대한포격도 강화하고 있는 중이다.
* 젤렌스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현실적 상황 인식
미국 의회에 온라인 형식으로 연설을 한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무기의 제공이나 우크라이나 상공에서의 비행금지구역(no fly zone) 설정을 거듭 요청했다. 젤렌스키는 ”우리나라에 있어 그리고 유럽 전체에 있어서 가장 어두운 시기이기 때문에, (미국이) 더 많은 것을 해주었으며 한다“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연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소형 무인기(drone)과 대공시스템을 포함한 8억 달러(약 1조 원)의 추가 안보 지원을 발표했다. 이어 기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전쟁법죄인(=전범)” 이라고 규정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페스코프 대통령 대변인은 “(푸틴의 전범 규정은) 용납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이어 NATO(나토)도 16일 국방장관 이사회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약속을 내 놓았다. 이번 분쟁으로 야기된 “새로운 현실”에 나토의 안전보장을 적응시켜 갈 방침을 나타냈다.
* 우크라이나- 러시아 평화협상 양보의 움직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협상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말했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제안에서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에서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오스트리아(Austria), 스웨덴과 같은 입장에 머무는 것이 타협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와 스웨덴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기는 하지만, NATO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러시아 측 협상 책임자 블라디미르 메진스키 크렘린 안보보좌관은 국영 TV에서 “우크라이나는 오스트리아나 스웨덴처럼 중립적인 비무장국이면서도 동시에 자국 군대나 해군을 둔 국가상을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중립적 지위가 안전보장의 확보와 함께 진지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구체적으로 입안되고 있다. 합의가 가까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측 협상 책임자는 “안보 확약과 함께 휴전과 러시아군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마리우폴 등 공격은 계속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재 미국대사관은 러시아군이 북동부 체르니히우(Chernigov)에서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면 부인하며 날조라고 주장했다.
남부 마리우폴의 현지 당국은 시민들의 피난 장소가 되고 있는 극장을 러시아군이 폭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역시 극장에의 공습을 전면 부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주에 있는 도시 마리우폴(Mariupol)에서 자포리지야(Zaporizhzhia)로 대피하는 민간인들의 차량 대열을 향해 러시아군이 포격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명이 부상했다고 비난했다.
이리나 베레쉬추크(Iryna Vereshchuk)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러시아군이 지난 15일 점거한 마리우폴의 한 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등 400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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