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 홍콩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을 만나 (홍콩의) 질서 회복이 가장 중요한 임무다. 법에 근거해 폭력 활동을 처벌하는 것이 홍콩시민의 행복을 지키게 된다“고 강조하며, 홍콩의 시위 활동에 엄격하게 대응하도록 요구했다.
시위 활동이 본격화된 지난 6월 이후 2사람이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캐리 람 장관에 대해 정세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앙정부는 높이 신뢰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5일 개막되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中国国際輸入博覧会)”에 참석하기 위해 상하이를 방문 중이며, 이 기회를 포착 회담을 가졌다.
중국 공산당은 10월 말의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총회(4중전회)에서 “일국양제를 견지하고 홍콩기본법에 의거해 홍콩에 대한 관할통치를 엄격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위활동 억제를 위한 법제도를 정비하겠다”고 표명했었다
한편, 캐리 람 행정장관은 6일 중국 최고지도부 내에서 홍콩정책을 담당하는 한정 부총리(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와 베이징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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