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행해진 홍콩의 시위 활동에 참가했던 것으로 보이는 한 대학생이 경찰의 시위대 강제 해산 과정에서 건물에서 추락해 중태로 긴급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8일 오전 끝내 사망했다고 홍콩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일본의 NHK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의 반(反) 범죄인 인도법(이른바 중국 송환법) 시위가 11월 현재까지 지속되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홍콩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더욱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끝내 사망한 대학생(남성)은 지난 4일 새벽 홍콩 주룽반도(九龍半島, 구룡반도)쪽 주택가에서 주차장 3층 부분에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돼, 긴급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아왔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가 지속됐다.
이 남학생은 추락 당시의 상황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당시 현장 근처에서는 시민에 의한 시위 활동이 벌어지고 있어, 경찰이 최루탄을 사용해 강제 진압으로 해산시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층 부분부터 잘못 굴러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아직 믿을 만한 증거는 없는 상태이다.
멈추지 않고 있는 홍콩 시위 활동으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홍콩 정부나 경찰에 대한 홍콩 시민들의 반발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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