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우상화 가속, 관영 언론인에 ‘충성도’ 시험 실시 의무화
시진핑 우상화 가속, 관영 언론인에 ‘충성도’ 시험 실시 의무화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9.20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진핑 주석과 중국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 시험
- 시진핑 사상 플랫폼 '쉐시창궈' 앱을 통해 전국단위로 시험 실시 방침
- 프레스 카드 재발급과 연계 실시
지난 1월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쉐시창궈 앱’을 출시하면서, 약 9천만 명에 달하는 중국 공산당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이 앱을 내려받게 하면서 실명으로 가입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그러자 당시 일부 비판론과 불만이 제기되면서,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방침을 바꾼 적이 있다.
지난 1월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쉐시창궈 앱’을 출시하면서, 약 9천만 명에 달하는 중국 공산당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이 앱을 내려받게 하면서 실명으로 가입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그러자 당시 일부 비판론과 불만이 제기되면서,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방침을 바꾼 적이 있다.

중국 당국이 최근 시위(소요) 진압용 세계 최초의 휴대용 음파총(Portable Sonic Gun)을 개발해 소용에 대한 강력한 대처 방안을 강구하고, 나아가 기존의 언론 통제를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관영 언론인들에게 충성도시험을 실시하기로 해, 중국은 땅 전역이 창살 없는 감옥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에 종사하는 모든 언론인들은 앞으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를 점검받는 시험을 의무적으로 치러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20중국 관영 매체의 기자들과 편집자들이 시진핑 주석에 대한 충성도를 시험받기 이해 전국 단위의 시험을 치르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지난 8월 말 관영 매체의 일부 기자들과 편집자들에게 전국 단위의 시험에 앞서 10월 초 실시되는 테스트용 시험에 응하도록 주문했다.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전국 단위의 시험을 언제 시행할지에 대해선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신문은 수도 베이징의 14개 관영 매체에 종사하는 1만 명가량의 기자와 편집자들이 중국 공산당의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앱(App.)인 쉐시창궈(學習强國·, 학습강국)를 통해 사전 테스트를 치를 것으로 내다봤다. ‘위대한 중국을 배우자는 의미로 쉐시창궈 앱을 제작 배포했다.

쉐시창궈는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가 지난 1월 첨단기술을 활용, 이데올로기 교육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출시한 공산당의 정책선전용 앱을 말한다.

또 중국의 포털사이트인 소후닷컴공산당 중앙선전부가 관영매체 기자들과 편집자들이 '충성도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 16쉐시창궈에 샘플 문제들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소후닷컴은 모두 5가지로 이뤄진 충성도 시험 가운데, 적어도 두 부분은 시진핑 주석의 정치사상, 다른 한 부분은 마르크스 사과 각각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충성도 시험을 '프레스 카드' 재발급과 연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렇게 되면, 시험을 통과한 언론인들에게만 프레스 카드를 재발급한다는 것이다. 만일 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언론인에게는 한 번 더 시험 볼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 같은 중국 당국의 조치는 미국과의 무역전쟁,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이른바 중국 송환법안) 반대시위 등의 여파로 중국 사회가 불안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중국 공산당이 언론인을 상대로 사상 통제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지난 1월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쉐시창궈 앱을 출시하면서, 9천만 명에 달하는 중국 공산당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이 앱을 내려받게 하면서 실명으로 가입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그러자 당시 일부 비판론과 불만이 제기되면서, 의무가 아닌 권고로 방침을 바꾼 적이 있다.

그러나 쉐시창궈 앱 출시 때부터 마오쩌둥(毛澤東, 모택동) 전 중국 국가주석의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들의 필수품이었던 '홍서(紅書)'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표지가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이 홍서는 마오쩌둥의 어록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상윤
    • 대표이사/회장 : 손상윤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