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선거의 실현 등을 요구하며 항의 시위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서 2일 "홍콩 민주의 여신상"이 제작돼 공개됐다. 인터넷에서 모은 모금을 바탕으로 조각가들이 제작했다고 한다.
홍콩 중문대학에서 공개된 민주의 여신상은 높이 4미터, 무게 100㎏. 헬멧과 고글, 방독면을 착용한 여성이 광복 홍콩시대 혁명(홍콩을 되찾을 혁명의 시대이다)이라고 적힌 깃발과 우산을 들고 있다.
1989년 6월 4일 톈안먼 사태 때도 중국 학생들에 의해서 “민주의 여신상”이 제작됐고,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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