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경찰 폭력사건, 독립조직에 의한 조사 실시 촉구
마이크 퐁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각) 국무부에서 기자 회견에서, 홍콩에서의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격화하는 문제에 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모든 당사자에게 자제를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력은 용인할 수 없다”면서 “홍콩 정세를 진정시키는 기본적 책임은 홍콩 정부에 있다”고 지적하고, “(경찰에 의한) 법집행 노력만으로는 혼란과 폭력은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홍콩 정부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에게, 경찰에 의한 시위 참가자에 대한 폭력 사건에 대해 (경찰 당국으로부터) 독립된 조직에 의한 조사를 실시해, 설명 책임을 다하도록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요구는 홍콩 시위대들이 가장 중요하게 요구하는 사항이다.
그는 이어 홍콩 시민은 1984년 ‘중-영 공동선언(中英共同宣言)’에서 약속된 자유와 권리를 찾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공산당은 홍콩주민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정부가 홍콩 주민에 의한 항의 목소리를 압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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