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PDVSA는 70억 달러의 자산 동결
미국 트럼프 정부는 28일(현지시각) 남미 베네수엘라의 반미 좌익,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자금원이 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의 주요한 외화 획득 수단인 "국영 베네수엘라 석유(PDVSA)“를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존 볼튼 국가안전보장 담당 보좌관은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제 마두로 일파가 베네수엘라 국민의 자산을 약탈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강력한 제재로 PDVSA는 70억 달러의 자산을 동결해 한 해 동안 110억 달러의 수출 수입을 잃게 됐다.
한편, 같은 자리에서 함께 회견한 므누신 재무장관은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수입하는 미국 내 정제업체들이 마두로 정부의 자금 인출이 불가능한 계좌를 사용해 대금 결제하면 사업의 계속을 인정한다고 설명하고, 가격 급등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금수 조치를 두고 “장래의 행동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의 발표에 의하면, PDVSA에서는 정부 고위관리 등에 의한 횡령이 잇따라, 2014~15년에는 12억 달러(약 1조 3천 436억 원)가 착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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