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베네수엘라 ‘후안 과이도’ 임시대통령 인정
유럽, 베네수엘라 ‘후안 과이도’ 임시대통령 인정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9.02.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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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이도 임시대통령은 바른 시일 안에 대선 계획 마련하라 촉구
- 마두로, ‘외부 군사개입시 스페인 산체스 총리의 손에 피가 묻을 것’ 경고
- 2018년 5월 대선 마두로 당선에 미국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 비판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공화국 그리고 네덜란드는 이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했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공화국 그리고 네덜란드는 이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했다.

두 명의 대통령이 공존하면서 정국이 혼미 속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중남미 베네수엘라의 야당 출신 국회의장인 후안 과이도(Juan Guaido)’ 임시대통령을 유럽 국가들이 4(현지시각) 인정하기로 해 미국, 캐나다 등 유럽 국가들까지 과이도 체제를 인정하게 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한 판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웨덴, 포르투갈,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공화국 그리고 네덜란드는 이날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4일부터 스페인 정부는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인 후안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으로 공식 인정한다면서 과이도 임시 대통령에게 조속히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반미(反美) 독재자로서의 절대 권력을 누려왔던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은 스페인이 비겁하게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하고, 군사쿠데타나 외부의 군사개입이 있을 경우, 스페인 총리의 손에 피를 묻히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와 관련, 군사력 사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런 말은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것은 한 가지 옵션(선택사항)’이라고 답해 군사력 사용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한편, 중남미 14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는 리마 그룹과 캐나다는 4일 오타와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거를 수용하도록 압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리마그룹 14개국은 2018521베네수엘라 대통령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리마그룹은 “520일의 선거가 민주적이고, 자유롭고, 정의와 투명의 절차라는 국제 기준에 미달한다고 비판하고,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들은 베네수엘라와의 외교적 관계 수준을 낮출 것임을 맹세하기도 했었다.

당시 미국은 니콜라스 마두로의 승리를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고, 쿠바, 칠레도 선거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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