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대선 앞두고 집중치료 거부 병세 악화 일로
남미의 반미 선봉장이라 할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암 전이와 집중치료 거부로 병세 악화 ⓒ 뉴스타운 | ||
(Hugo Chavez)대통령이 암(cancer)이 전이돼 증상이악화 그대로라면 남은 여생이 9~12개월이라는 진단을받았다고 스페인의 에이비시(ABC)방송 인터넷 판이 23일(현지시각) 보도해 주목된다.
방송은 단독 입수한 치교 기록을 통해 차베스 대통령이 집중 치료를 거부하면서 암이 전이가 돼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차베스는 지난해 10월 암을 완치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날 방송 보도에서는 지난해 말과 올 1월 검진 결과를 포함한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차베스는 4선을 목표로 올 10월 대선을 앞두고 그동안 건강 불안설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방송은 지난해 1월 전립선에 암세포가 발견, 6월 쿠바에서 적출 수술을 받았지만 결장과 뼈로 암세포가 전이된 것을 발견했으며, 결장암 부분에 화학치료를 실시했으나 나아지지지 않았고 10월 말에 촉수의 암세포가 커진 것이 확인됐으며, 12월 30일에 실시한 정밀검사에서도 결장에서도 새로운 암세포가 발견 되는 등 급속하게 병세가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방송은 차베스 대통령은 집중치료를 위해서는 직무의 중단이 필수적으로 본인이 집중 치료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올 1월 12일자 검진 기록에 의하면 건강하게 보이려고 진통제 등의 복용량을 늘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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