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FFVD될 때까지 대북 제재 계속 유지
폼페이오, FFVD될 때까지 대북 제재 계속 유지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8.07.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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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미국의 비핵화 요구는 ‘강도 같은(gangster-like) 것’ 비난

▲ “미국이 일방적이고 강도 같은(gangster-like) 비핵화 요구만 들고 왔다”는 북한 외무성의 담화 내용에 대해서는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의 요구가 강도 같다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이 무엇을 이뤄내야 하는 지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기 때문에 전 세계가 강도"라고 지적했다. / 사진 :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뉴스타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8일 일본 도쿄에서 한국-미국-일본 3국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를 이룰 때까지 대북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핵무기, 미사일 관련 시설이 모두 비핵화 대상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6~7일 1박 2일 평양에서 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과의 두 차례 회담을 마치고 8일 오전 일본 도쿄 이이쿠라 공관에서 한국의 강경화 외교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상과 회담을 마친 폼페이오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하고, “양측이 FFVD를 향한 다음 단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설명하고, 북한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7월 12일 판문점에서 만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대화가 진척된 것만으로는 (대북) 제재 조치의 완화를 정당화하지는 못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한 것처럼 FFVD가 이룩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동맹인 한국과 일본도 이에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북 간 비핵화 협상과 평화적 관계 발전을 위한 과정에서 북한의 체제안전문제가 논의될 것”이며, “미국이 북한의 안전보장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것과, 경제제재와는 전혀 다른 문제(the economic sanctions different kettle of fish altogether)”라고 선을 그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 세계는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까지 계속 이행될 제재를 앞으로 수일, 수주 안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이틀 동안 북한과 완전한 비핵화의 의미와 그 범위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으며, 북한은 무기시스템과 핵 물질, 생산시설과 농축시설까지를 폐기해야 한다는 넓은 의미의 비핵화를 이해하고 있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이 일방적이고 강도 같은(gangster-like) 비핵화 요구만 들고 왔다”는 북한 외무성의 담화 내용에 대해서는 "미국의 요구가 강도 같다면, 유엔 안보리가 북한이 무엇을 이뤄내야 하는 지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기 때문에 전 세계가 강도"라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어떻게 선의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는 기자의 질문에, “언론이 하는 말에 신경을 쓰면 자기는 미쳐버릴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한다”고 답하고, “(대북 협상 과정의) 길이 어렵고도 도전적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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