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북한 평양을 방문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한국시간)에 평양에 도착할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3번째로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첫 번째 방문으로 북한 비핵화 관련 후속회담이 기대된다. 이번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 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줄 미국의 선물은 ‘엘튼 존이 불렀던 ’로켓맨‘이라는 노래를 담은 CD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김정은의 답례가 무엇이 될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5일(현지시각) 북한으로 가는 도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번 방문에서 언론과 함께 해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기자 6명이 동행 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5월 두 번째 방북 당시에도 기자들을 동행했으며, 이들은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미국인 3명이 미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보도한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 기자들을 동행하는 것도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송환 과정을 보도하려 하는 것 아니냐는 추정이 가능해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목적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고,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든 진전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방문을 마치고 7~8일 일본에서 한국과 일본의 외교장관과 만나 북한의 FFVD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논의하고, 양자 간 현안에 대한 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6~9일까지는 베트남을 방문, 베트남 고위 관계자들과 북한의 비핵화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