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미국에서만 1년 6개월 내 10만 신규 고용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아마존, 미국에서만 1년 6개월 내 10만 신규 고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 당선자 측, ‘대환영’

▲ 트럼프에게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내보였던 ‘워싱턴포스트 (Washington Post)'신문을 인수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 경영자(CEO)에 대해 트럼프는 “정치를 좌지우지할 목적”으로 인수했다고 여러 차례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운

미국 아마존닷컴은 12일(현지시각) 앞으로 1년 6개월 낭에 미국 안에서만 10만 명을 신규 고용하겠다고 밝혀 트럼프 당선자 측은 이를 대환영하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 정권 인수위의 홍보담당자는 이 소식을 들은 트럼프 당선자는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최근 자신의 정권의 국정기조 원칙을 “미국산 구입, 미국인 고용”을 제일 먼저 내걸고, 선거 유세 과정에서 주창해 오던 ‘미국 제일주의(America First)' 에 걸맞도록 업무를 우선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왔다. 그는 당선 후 11일 가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최대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드자동차가 16억 달러를 들여 멕시코에 신규 공장 건설을 하려다 트럼프 당선자로부터 호된 꾸지람(?)을 받은 포드는 아예 신규 공장 철회하고 미국 내 공장 증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어 트럼프는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서도 포드자동차를 본 받으라고 윽박지르고 있으며, 미국 진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에 대해서 멕시코 신규 공장 건설을 하고 무거운 국경세(Border tax)를 부담하든지 아니면 미국 냉에다 공장을 짓든지 양자택일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분위기가 이러하자 자동차 업종 이외의 업종에까지 ‘일자리 창출’ 분위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이날 10만 명 신규 고용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은 트럼프와 껄끄러운 관계에 놓여 있었던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에게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내보였던 ‘워싱턴포스트 (Washington Post)'신문을 인수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 경영자(CEO)에 대해 트럼프는 “정치를 좌지우지할 목적”으로 인수했다고 여러 차례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아마존의 이번 대규모 신규 고용 발표는 트럼프로부터 더 이상의 시달림(?)을 회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닷컴은 기존의 통신판매 부문 확대와 더불어 동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면서 2011년 3만 명이었던 종업원 수가 2016년 말에는 18면 명으로 증가, 6년 만에 3배로 늘어났다. 현재 아마존은 미국 남부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 서부의 캘리포니아 등 각 주에 상품발송 센터를 건설하고 있어 신규 고용 인원은 대부분 이런 시설에서 근무하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