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마존닷컴은 6일(현지시각) 새로운 태블릿 PC인 ‘킨들 파이어 HD(Kindle Fire HD)'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9~11월 사이에 시중 판매가 시작되며, 유럽에서도 곧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킨들파이어 HD’는 전자책(e-book)이외에도 음악, 동영상 등의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애플의 ‘아이패드(iPad)'와 구글의 기본 운영체제의 기종에 도전장을 내민다.
화면 크기는 7인치(약 17.8cm)와 8.9인치(약 22.6cm) en 종류이며, 기억용량을 대폭 늘렸고, 화상전화 등에 사용하는 카메라도 장착됐다. 고성능 무선 랜(LAN)모델의 가격은 각각 199달러(약 22만 5천원)와 299달러(약 33만 8천원)이며, LTE지원 기종은 499달러(약 56만 4천원)이다.
또 아마존 닷컴은 이날 전자책 단말기와 관련 풀HD 화면이면서도 전지가 오래가는 ‘킨들 페이퍼 화이트’도 오는 10월 출하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킨들의 가장 저렴한 모델로 69달러(약 7만 8천원)이다.
제프 베조스는 최고경영자(CEO)는 발표회에서 “단말기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사용 도중에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저렴한 가격을 특히 강조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