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0~60대 부부들의 행복의 비결은 무엇일까? 최근 일본에서 의미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50~60대 부부의 행복의 비결의 첫 번째는 ‘상대를 존중한다’와 ‘배려한다’였다.
이들 부부생활에서 행복을 실감하는 비결은 “배려, 함께 식사하기, 대화”등으로 노무라부동산 어번넷(Urban Net)이 지난해 가을부터 인터넷으로 통해 2,060명을 응답자들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이다. 설문조사 대상 지역은 사이타마, 지바, 도쿄, 가나가와, 교토, 오사카, 효고의 7도부현(일본 광역자치단체)에 사는 샐러리맨 세대 등을 대상으로 했다.
부부생활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두 사람의 생활을 충실하게 하기 위하여 하고 있는 습관(복수응답)의 1위는 52.5%로 “상대방을 존중한다와 배려한다”였다. 같은 조사에서 2위는 51.9%로 ‘함께 밥을 먹는다’, 3위는 49.4%로 ‘상대를 존중하면서 함께 지내는 것’이 행복 실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반면에 볍로 행복을 느끼지 않는 사람들의 1위는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가 51.5%, ‘상대를 속박하지 않는다’가 44.3%, ‘적당한 거리를 둔다’가 32.3%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부간의 거리를 느끼게 하는 응답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에서 행복을 실감한다와 그 반대의 10위까지를 비교할 때 ‘상대를 존중한다. 배려한다’ 등 8개 응답이 중복됐다.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가 41.3%로 6위를,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가 32.1%로 8위를 기록했고, 별로 행복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 가능한 견딘다. 참는다’가 21.7%로 8위, ‘침실을 따로 한다’가 19.9%로 10위를 차지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어번넷 담당자는 조사 결과에 대해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게 되면 행복을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부부생활이 행복한지를 ‘행복실감도’로 명명하고, 10점 만점에 평균은 6.8점이었다. 평균보다 높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 평균보다 낮으면서 별로 행복을 느끼지 않는 사람으로 나누어 생활을 충실히 하기 위한 습관을 집계했다고 조사기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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