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새누리당의 한심한 식견과 KBS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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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새누리당의 한심한 식견과 KBS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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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떠나는 건 당연한 이치

 
국민이 박근혜를 선택한 이유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진 소위 민주화 투쟁 정권이 북한과 굴욕적인 관계를 맺어가면서 국민의 혈세를 가져다 바쳐 핵위협에 노출되게 만들고 정부 조직은 물론 사회 전체를 좌경화 일색으로 바꿔가는 반국가적 행태를 뜯어고쳐야 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때문이었고 문창극의 등장에 환호한 것 역시 어딘지 모르게 종북 좌파 부정부패 척결 의지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박근혜 정부에 문창극이라는 국가관 확실한 인물이 가세하여 새로운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박근혜 정부는 작년 1년 동안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 속에 새민련의 극렬한 대선불복과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요구에도 꿋꿋이 버텨왔고 그 와중에 이석기 내란음모를 밝혀내 재판에 회부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판결하는 등 종북 세력 척결의 성과도 거두었다. 또 철도 노조 파업을 제압하여 국민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국정원 개혁법 통과를 기점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거기에는 물론 황우여, 이재오, 남경필 같은 정체성 모호한 자들의 농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국정원 개혁법에 야당을 반이나 참석시키고 위원장 자리까지 내준 것은 누가 봐도 개혁의 의지가 반쯤은 꺾인 모습이었다. 세월호 사건이 터지면서 허둥대는 모습이 역력했고 문창극 사태를 정점으로 지지층 민심에 역행하기 시작했다.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이 국무총리로 내정되었을 때는 한참 혼란한 시기였다.

정부는 세월호 사건을 이용한 선동에 혼이 빠진 상태였고 사법부 또한 유병언 검거에 정신이 빠져 다른 일은 돌 볼 여가도 없었다. 그 와중에 종북 노조에 장악된 KBS는 사장 몰아내기에 성공했고 그 때문에 공영방송 KBS 사장도 공석이었다.

바로 그런 시기에 문창극이 총리로 내정되자 KBS는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이 왜곡 편파 방송에 나섰지만 이들의 음모를 간파한 국민은 열화 같이 문창극 총리 후보의 청문회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국민의 참뜻이 무엇인지 알아볼 식견도 없는 단세포 동물 같은 새누리당 중진들이 선동에 가세하면서 문창극의 청문회 행은 좌절됐고 민심도 새누리당과 청와대를 떠나기 시작했다. 민심이 문창극 총리 후보의 청문회 행을 바란 것은 그가 대단한 인물이어서도 아니고 그가 국가에 지대한 공헌을 한 위인이어서도 아니었다.

국민은 그가 총리로 임명되지 못하더라도 우선 왜곡 편파 방송의 내용을 샅샅이 반박하여 국민을 속인 KBS노조에 철퇴를 가하기를 바랐고 거기에서 동력을 얻어 세월호 사건,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등으로 박근혜 정부를 욕보인 종북 세력을 척결해 주기를 바랐을 뿐이었다.

그러나 세작 같은 초선들에 이어 식견이 국민 눈높이에도 못 미치는 새누리당 중진들까지 새민련의 주장에 동조하고 이어 청와대까지 문창극 청문회 행을 막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정부가 KBS노조에 굴복하는 꼴사나운 장면을 보이고 말았다.

그럼에도 정부 여당은 아직도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 지지율이 떨어지면 먼저 원인부터 분석을 해야 하지만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하는 짓을 보면 구태의 연속이다. 청와대는 2007년 당시 토론방에서 친박 논객을 모조리 축출하고 친이 일색으로 아부를 게을리 하지 않던 데일리안의 민병호 사장을 미디어 담당 비서관으로 임명했고 새누리당은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라고 주장한 새민련의 변태 김광진과 어울려 생맥주 파티나 하고 다니던 철부지 이준석을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모두가 나라가 어디로 가건 상관없이 모리배나 다름없는 후배나 챙기는 몰지각한 행위고 보수 정당 새누리의 상하부 조직을 통진당 떨거지, 철부지들이 점령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무책임한 행위다. 그러니 민심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떠나는 건 당연한 이치다.

박근혜 정부는 벼랑 끝에 섰다. 아무리 시진핑이 방문해서 박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다 해도 주변이 정체성 모호한 자들로 채워지고 새누리당까지 색깔 붉은 인간들에게 점령되고 나면 순식간에 고립무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박 대통령에게 주어진 선택의 폭은 넓지 않다. 종북과 관피아 척결의 의지를 관철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진입시킨 위대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가 혹은 한말의 십상시 같은 인간들에 에워싸여 초심을 잃고 나라를 나락에 빠뜨린 무능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인가라는 양자택일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국민은 KBS 문제부터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과연 박 대통령이 어떤 인물을 KBS 사장으로 임명하여 오늘도 인사에 간섭하는 방자한 KBS 노조에 철퇴를 가할 것인지 아니면 종북 언론과 타협을 할 것인지를 그리고 자신의 눈과 귀를 흐리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인의 장막을 과감하게 걷어치우고 직접 국민 곁에 다가설 것인지 아닌지를!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국민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계속 지지할 것인지 말지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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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정 2014-07-06 00:45:29
내가 봉께 벌써 싹수가 너랐땅께로….. 빵꾸네는 본시부터 허상이였땅께. 즈그 아부지 닮지 안응것 고사하고 노무현 깽판보다 못한디 어쩔꺼시요? 구중궁궐에서 레이저 눈총이나 쏘면 단즐 아능게빈디 시방 눈총
무서월 하람 워디 있오? 노처녀 월경대나 빨아주는 내시들 대리고 지미나 보다가 방 빼랑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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