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레임덕을 겁내지 마라
박근혜 대통령, 레임덕을 겁내지 마라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4.06.30 10: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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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강철 같은 국가개조의 개혁 의지를 보이라

 
문창극 총리 후보가 청문회에 가기도 전에 자진사퇴한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층에 실망을 준 것은 사실이고 지지율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상황을 두고 혹자는 벌써 레임덕이 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레임덕이 이미 왔다고 해도 잠시의 현상일 뿐, 겁낼 일도 아니고 오래 갈 레임덕도 아니다. 오늘 보수 논객 복거일은 레임덕이란 반대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통의 지지층에 실망을 주어 지지층이 엷어질 때 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박 대통령은 어디서 일이 잘못 되어 지지층을 화나게 했는지 분석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지지층의 실망을 희망으로, 비관을 낙관으로 전환시킬 처방을 찾아야 한다. 

사실 민초들이 문창극 총리 후보에게 열광했던 이유는 단순하다. 그가 구국의 영웅이어서도 아니고 그가 정치, 경제, 군사,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정을 주도할 만큼 엄청난 능력을 지닌 인물이라고 믿어서도 아니다. 민초는 대통령이 국방 외교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 국격을 높이고 안으로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정의로운 통치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국가를 피폐시켜 온 종북 세력을 발본색원해 주기를 바랐다.

또한 부정부패 척결을 통해 사회 안정과 경기 회복을 바랐다. 그러나 집권 초기부터 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로 나간 야당은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고, 특히 개각 등 인사문제에 가서는 정부가 아예 두발로 걸어 갈수도 없게끔 집요하게 방해, 그 때문에 많은 유능한 인재들이 채 포부를 펴보기도 전에 야인으로 돌아가는 참담한 광경을 지켜봐야 했다. 

특히 세월호 사건이 야기한 망국적인 선동과 조작은 사회를 극심한 혼란으로 몰아넣었고 분노한 민초는 다시 한 번 국가개조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지만, 야당의 난동은 더욱 극심해져서 정홍원 총리를 기어이 끌어내리고 후임으로 내정된 안대희마저 전관예우 함정에 밀어 넣어 낙마시켰다.

때문에 민초들은 이러다가는 5년 내내 인사 문제로 골머리만 앓다가 끝나는 게 아닌지 우려했고, 그토록 열망하는 국가개조도 물 건너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빠지게 됐다. 그러던 차에 문창극 씨가 후임 총리로 내정되자 민초는 이번에는 정부가 제대로 진용을 갖추고 출발하겠구나! 하고 반겼다. 언론인 출신인 그에게는 민초가 우려하는 전관예우, 부동산 투기, 논문표절 등 고질적인 하자가 없었고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만연한 부정부패와도 연결고리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했던 문창극마저 모두가 알다시피 종북 노조의 왜곡선동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자진사퇴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국민은 문창극의 억울함을 정치권 인사들보다 먼저 알고 있었고, 그 때문에 꿋꿋하게 버티는 문창극 후보를 응원하는 한편 문창극 후보가 기어이 청문회로 가서 되먹지 못한 종북노조 방송과 야당의 선동을 통쾌하게 반전시키는 장면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야당의 선동에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몰지각한 중진들이 가세하고 그에 낙담한 대통령까지 그의 청문회 행을 막으면서 민초들의 염원은 무산되고 이에 실망한 민초들의 원망은 자연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지지율 격감은 물론 집권 2년도 못 채운 현재에 벌써 레임덕까지 세인의 입초사에 오르게 됐다. 이상이 불과 두어 달 전만 해도 지지율 60%를 오르내리던 박 대통령이 레임덕 논란에까지 휩쓸리게 된 연유다. 

그러나 실제 내용을 보면 아무것도 없다. 박 대통령은 잠시의 판단 미스로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 게 패착일 뿐, 김대중 같이 국민의 혈세를 적에게 몰래 퍼 준 것도 아니고 노무현 같이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해서 탄핵사유를 만든 적도 없다. 야당과 종북 세력의 극심한 난동과 선동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데다 주위에 바른 판단을 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거기다 믿었던 여당의 중진들까지 야당의 선동에 넘어갔던 것이 일을 그르치고 만 것뿐이다.

그러나 지지율 감소와 레임덕 운운은 걱정할 바 아니다. 잠시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이른바 콘크리트라 불리는 박 대통령 지지층은 애초부터 종북 세력과는 절대 어울릴 수 없는 계층이다. 잠시 실망했다 하더라도 오래가는 법도 없고 곧 돌아온다는 특성도 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새민련의 지지율까지 동반 하락하는 이유다. 

그렇다면 박 대통령이 할 일은 자명해졌다. 우선 대통령에게 잘못 된 정보와 의견을 제공한 주위 인사들과 당권과 차기 대권만 생각하느라 민심을 읽지 못한 중진들을 멀리하고 민초의 사심 없는 의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야당 인사들과 종편이 들먹거리는 소위 청와대 3인방이니 5인방이니 하는 따위의 쓸데없는 의혹이 돌지 않도록 확실하게 정리도 해야 한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 아니다. 7월 재보선이 지난 다음에는 즉시 전국 방방곡곡을 뒤져서라도 문창극 보다 더욱 종북과 부정부패 세력 척결의 의지가 강하고 국가관이 투철한 인물들을 발탁, 불굴의 국가개조 의지가 있음을 다시 한 번 천명, 문창극 사태로 인해 마음 상한 민초들을 달래주고 침체된 경기회복에 관한 비전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문창극 사태를 계기로 심기일전하라! 부디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시고 과감한 인사에 의한 강력한 행정으로 강철 같은 국가개조의 의지를 보이라! 그것이 문창극 사태로 실망한 지지층을 돌아오게 하고 앞으로 야당과 종북 세력의 선동을 원천봉쇄하는 첩경이 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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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정 2014-06-30 15:12:20
눈물이나 짜는 대통령이 울보총리 대리고 뭐할꺼시여... 비리 백화점들 대리고 국가개혁 한다고라? 정말로
웃기요, 웃겨.... 그럴라고 즈그 아버지 무덤에 침을 택 뱉음시로 대통령 됐다요? 인제 쪽도 보기 싫당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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