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오바마 대선 후보 공식 수락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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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오바마 대선 후보 공식 수락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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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대에서 가장 분명한 선택 직면, 우리와 아이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버락 오바마(barack Obama)는 7일 전당대회 수락연설에 앞서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미래 비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타임워너 실내 경기장(Time Warner Cable Arena)에서 11월6일 대선에서 자신과 미트 롬니(Mitt Romney, 65) 공화당 대통령 후보 가운데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것이다.

미리 배포한 요약문에 따르면 ▲ 앞으로 몇 년간 일자리와 경제 ▲ 세금과 재정 적자 ▲ 에너지와 교육 ▲ 전쟁과 평화에 대한 중요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한 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이들 결정은 다가올 수십 년간 우리와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4년 전 오바마는 ‘변화(Change)'를 주창하면서 대통령에 당선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재선에 도전하면서 ’희망(Hope)'을 내세우며 구체적인 수치 등을 제시하면서 수락연설을 진행했다. 오바마는 그동안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앞으로(미래, Forward)’를 내걸어 왔다. “오바마에게 희망은 거기에 있다”는 구호와 함께 미래 비전을 중시했다.

6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나서 50분간의 연설을 통해 재임 당시 경제 성적이 아주 훌륭했던 것을 연상시키며 아주 빼어난 연설을 함으로써 민주당 전당대회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이어 퍼스트 레이디인 미셀 오바마는 연설에서 상대방 공화당 후보 미트 롬니의 이름을 단 한 번도 언급함이 없이 남편인 오바마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기막힐 정도의 연설을 했다는 평을 미 언론들이 내 놓고 있다. 따라서 오바마의 수락연설 이전에 빌 클린턴과 아내인 미셀 오바마의 연설이 돋보이며 박빙의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앞으로 치고 나갈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 언론들의 보도 내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 11시 20분(한국시간)시작해 40분간 행한 수락 연설에서 “한 세대에서 가장 분명한 선택에 직면했다”면서 “그것은 미국에 두 가지 다른 길 사이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몇 년간 워싱턴에서 고용과 경제, 세금과 재정적자, 에너지와 교육, 전쟁과 평화에 대한 큰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결정들은 앞으로 수십 년 간 우리의 삶과 아이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will impact generations to come)"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제안한 길이 빠르거나 쉽다고 가장하지 않을 것"이라며 "진실은 수 십 년 간 쌓인 도전을 풀기 위해 수 년여가 걸릴 것이라는 것"이라며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4년간의 임기를 더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연설에서 ▲ 오는 2016년 말까지 제조업 일자리 100만개를 창출하고, ▲ 2020년까지 원유 수입을 절반으로 줄이고, 천연가스 산업에서 6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 앞으로 10년간 대학 등록금 상승을 절반으로 낮추고, 교육 부문에서 수학 및 과학 교사 10만 명 신규 고용, 지역 대학생 200만 명 직업교육 등을 시키고, ▲ 앞으로 10년간 정부 재정적자를 4조 달러 이상으로 감축하는 등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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