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국정연설 '미국은 태평양 국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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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국정연설 '미국은 태평양 국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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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복원, 일자리 창출 초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국정연설(Union Address)    
▲ 국정연설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 : 미 백악관 홈페이지 ⓒ 뉴스타운
에서 “미국은 태평양 국가”라고 말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최우선 전략“을 거듭 강조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행한 이날 국정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최대 쟁점으로 부각된 미국 내 고용 창출을 위해 아시아 시장에서 활로를 개척하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의 이 같은 강조점은 중국 등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조사하는 부서의 신설 등을 표명하는 등 특히 중국에 대한 강경한 자세를 보일 것을 시사하고 나아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대한 공정한 무역에 대한 미국의 확고부동한 입장을 천명해 주목된다. 

오바마는 이 같은 중국 견제 및 압박을 포함해 핵 확산방지, 환경문제 등에서는 중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오는 2월 미국을 방문 예정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주석과의 회담에서 미-중 양국 경제적 협력관계 강화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의 선명성 경쟁도 무시할 수 없는 입장으로 특히 대중국 강경자세 견지는 일정정도 필요한 처지이다. 미 공화당은 “사기꾼은 단속할 것이다. 중국은 가장 나쁜 사례다”라면서 중국 강경압박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화당 경선 후보 중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 지사는 대통령에 당선이 될 경우 중국에 대해 “외환 조작국”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오바마의 대 중국 강경 자세는 필수적으로 보인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경제는 일정 정도 성장은 하지만 경제적 불평등(economic inequality)으로 미국의 중산층이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기본적인 미국의 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일을 정부가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자리 창출’로 중산층 복원에 중점을 두었다.  

그는 이어 “도전이 더 급한 것 아니고 논쟁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명확한 문제는 약속을 어떻게 하면 생동감 있게 유지시키느냐”면서 “우리는 잘 사는 사람들의 수가 줄어드는 문제, 공정하게 우리 모두가 경제를 회복시키는 문제, 모두가 공정하게 분배하는 문제, 모두가 같은 규율아래서 일하는 것, 이는 민주당의 가치 혹은 공화당의 가치가 아니라 미국의 가치(American values)”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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