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행부 무력화로 인한 사업 지연, 결국 조합원 분담금 폭탄으로 돌아와
- 조합장, “철저한 법적 대응으로 브로커 척결하고 골든타임 사수할 것”
청주 지역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사모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이 최근 일부 내부 임원(감사·이사)을 앞세운 해임 발의 세력의 주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그 배후에 존재하는 ‘정비사업 전문 브로커 세력’의 이권 개입 음모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 “철거업체 선정은 국가 조달 시스템을 거친 투명한 법적 절차”
조합장 측은 해임 발의 측이 제기한 ‘철거업체 선정 비위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악의적인 왜곡”이라고 일축했다.
이번 철거업체 선정은 조합장 독단이 아닌, 국가 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한 공식 입찰로 진행되었으며, 이사회와 대의원회의 정당한 심의·의결을 거쳐 투명하게 완료되었다.
특히, 본래 시공사 소관이던 철거 업무를 조합이 직접 맡게 된 것 역시 시공사(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공식적인 업무 인계 공문에 따른 정당한 행정 절차였다.
조합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된 사업을 ‘비위’로 둔갑시키는 것은 조합원들의 눈을 가리고 조합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악의적인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 의혹 제기한 감사·이사들… “과거 본인들이 결재해 놓고 이제는 남 탓?”
조합은 이번 해임 발의를 주도한 사람들이 현직 감사와 이사라는 점에 대해 심각한 모순을 지적했다.
조합의 회계와 행정을 감시해야 할 감사와 주요 안건을 함께 심의해 온 이사들은 그동안 진행된 모든 결재 라인과 의결 과정에 직접 참여했던 당사자들이다. 만약 이들의 주장대로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는 본인들이 직무를 유기했거나 배임에 동조했다는 것을 스스로가 자인하는 꼴이다.
조합 측은 “스스로의 책임은 쏙 뺀 채, 착공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조합장에게만 화살을 돌리는 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이해타산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 베일 벗은 배후… “특정 이권 노린 브로커 세력의 조합 장악 시나리오”
조합은 이번 해임 사태의 본질이 내부 갈등이 아닌, 조합의 이권을 노린 ‘외부 정비사업 브로커’와 결탁한 조직적 범죄 행위라고 규정했다.
현재 해임 발의 측이 배포하고 있는 홍보 전단과 OS(서면결의서 징구 요원) 동원에는 수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조합은 특정 정비사업 브로커 업체가 향후 철거, 용역 등 이권 사업을 독식하는 대가로 이 자금을 전액 유입·지원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과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합장은 “외부 브로커 세력이 일부 눈먼 임원들을 앞세워 조합을 장악한 뒤,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업체들을 밀어 넣어 조합원들의 피 같은 재산을 가로채려는 전형적인 ‘조합 흔들기 수법’”이라고 경고했다.
■ 조합장 해임 시 사업 중단 속수무책… 분담금 폭탄은 조합원 몫
현재 사모2구역은 이주 및 철거, 착공을 목전에 둔 가장 중대한 ‘골든타임’을 지나고 있다. 이 시점에 조합 집행부가 마비되면 최소 1년 이상 사업이 전면 중단될 위험에 처한다.
사업 지연으로 발생하는 수백억 원대의 사업비 대출 이자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은 고스란히 조합원 개개인의 분담금 폭탄으로 돌아오게 된다. 해임 발의 측은 조합장 축출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 정작 사업 지연으로 인해 조합원들이 입게 될 천문학적인 재산상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떤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 조합장 “흔들림 없이 사업 완수… 불법 브로커 세력 사법 조치할 것”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고, 청주 최고의 명품 단지인 ‘노바 시티 청주’를 성공적으로 완공하기 위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덧붙여 “허위 사실 유포로 조합원들을 선동하고 사업을 방해하는 일부 임원들과 배후의 불법 브로커 세력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엄벌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 “외부 세력의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조합을 믿고 일치단결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본지는 조합장 측의 이 같은 주장을 바탕으로, 이번 해임 발의를 주도한 해임 발의 관계자에게 관련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반론을 요구하는 질문서를 발송했다.
그러나 해당 측은 질문서 수령 후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답변 당사자의 신분조차 밝히지 않은 채 “향후 (우리에게) 불리한 보도의 경우 법적 대응에 하겠다”라는 취지의 일방적인 경고성 이메일만 보내왔을 뿐, 제기된 의혹에 대한 실질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사모2구역재개발은 청주시 서원구 충렬로 49(사직동 644)에 사업 면적 총 22만 2,603㎡ (약 6만 7,337평)으로 지하 4층 지상 29층 50개 동, 공동주택 4148가구 규모로 청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시공사로는 지난 2023년 10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현대건설㈜,㈜대우건설,두산건설㈜,한신공영㈜의 공동사업단으로 선정됐다.
현재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청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아 '노바 시티 청주(NOVA CITY CHEONGJU)'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 최고층 스카이 커뮤니티, 실내 수영장, 복층 체육관 등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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