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락 오바마(Obama)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경쟁자인 공화당 미트 롬니(Mitt Romney) 주지사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팩 대학이 27일(현지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은 롬니 주지사에 비해 4-9%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접전지역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그리고 펜실베니아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주에서 롬니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집계됐었다.
이런 결과는 CNN방송이 6월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이 각각 49%와 46%로 접전을 벌인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여론 조사를 실시한 퀴니팩 대학의 피터 브라운 부국장은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 투표는 오는 11월이다.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불법 체류자 추방 중단’ 조치를 발표한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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