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양천구에 따르면 장 옹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간직해 온 토지 3700여평을 구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기부토지는 목3동 318번지 주택가 일대 골목길 1만2339㎡(3733평)로 지금까지 '사도(私道)'로 이용돼 왔다. 토지가격은 인근 지역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볼 때 약 120억원 상당.
그 동안 사유지 도로는 도로포장은 물론 수도, 하수관, 도시가스 배관공사 등을 시행할 때마다 토지소유자의 동의나 사용승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이 뒤따랐으며, 관리를 맡고 있는 구에서도 도로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사유도로 기부는 목3동 318번지 일대 주택가 정비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 옹은 지난 1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헌정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사유도로로 인해 주민간의 불화가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장 옹의 기부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기부자가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장 옹의 결단과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8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기부서(寄附書) 전달 및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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