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61만 명 1위…타이중·부산 주 7회로 늘어난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부산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61만 명 1위…타이중·부산 주 7회로 늘어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방문 외국인 7월까지 292만 명 돌파
대만인 95% 이상 부산 여행 고려…인플루언서·여행사 23명 팸투어

부산을 찾은 대만 관광객이 올해 7월까지 약 61만 명을 기록하며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대만 현지에서는 부산 여행 후 다시 부산을 찾고 싶어지는 현상을 뜻하는 이른바 ‘부산병’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타이중·부산 항공편이 주 3회에서 주 7회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부산관광공사도 대만 중부지역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은 292만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대만 관광객은 약 6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도 대만 관광객은 37만 명에 달해 중국과 일본을 앞선 것으로 소개됐다.

대만에서 부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지 언론도 이른바 ‘부산병’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대만 뉴스 채널 프로그램 ‘Trendsetters’는 지난 8월 25일 부산을 한 번 방문한 뒤 바다와 풍경, 음식 등이 계속 생각나 다시 찾고 싶어지는 여행 후유증을 ‘부산병’으로 소개했다. 부산의 시장과 해산물, 돼지국밥, 비빔당면 등 미식 콘텐츠와 해변·쇼핑 등 다양한 관광 매력도 함께 조명했다.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5월 대만 현지 약 4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도 높은 부산 여행 수요가 확인됐다. 조사 참여자의 95% 이상이 1년 안에 여행 목적지로 부산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찾는 주요 이유에서는 ‘미식의 도시’라는 점이 81%로 소개됐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러한 관심을 실제 방문과 재방문으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8월 ‘부산병 치유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관광객의 관심도를 초기 감염과 지속 발작, 중증 말기 등 3단계로 표현하고 단계별 여행 코스와 할인 혜택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대만에서 자발적으로 생겨난 부산 여행 열기를 관광 마케팅과 결합한 전략이다.

항공 접근성도 강화되고 있다. 스타럭스항공은 올해 6월 부산과 대만을 연결하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부산을 연결하고 있다. 특히 11월 2일부터 타이중·부산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항공편 확대에 맞춰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대만의 유력 인플루언서와 타이중 주요 여행사 관계자 등 23명을 부산으로 초청했다. 대만 중부지역의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개별관광객까지 유치하기 위한 팸투어다. 본인 여행 계획과 비교해보면 항공편이 사실상 매일 운항하는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대만 중부지역 관광객의 부산 여행 일정 선택폭도 커질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요트와 향수 공방, 유리공예 등 새로운 체험 콘텐츠를 경험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부전시장과 서부산권 신규 카페 등 미식 콘텐츠도 둘러보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렸다. 기존 대표 관광지만 보여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과 미식, 서부산 관광까지 콘텐츠 범위를 넓혔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단체 관광객을 받을 수 있는 부산 시내 주요 호텔을 점검했다. 아르떼뮤지엄과 해운대해변열차, 송도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와 서부산권 관광지도 직접 살펴봤다. 이들은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타이중 출발 부산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대만 관광객의 높은 부산 선호도가 실제 재방문으로 연결되는지도 관심사다. 대만 현지에서는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를 함께 방문하는 이른바 두 도시 연계 여행도 관심을 얻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현지에서 높아진 부산의 인지도와 항공편 확대를 활용해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의 재방문 수요까지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현지에서 자발적으로 확산된 ‘부산병’이 주요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지는 것은 부산의 관광 매력과 재방문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관광객들이 부산이 단순히 한 번 방문하는 관광지를 넘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지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과 재방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