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항만·시민 100여 명 AI 실무교육…스마트폰 콘텐츠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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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항만·시민 100여 명 AI 실무교육…스마트폰 콘텐츠 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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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시작해 올해 3회째 AI 혁신 워크숍
빅데이터로 소비 변화 분석하고 업무 활용 디자인 제작법 공유
부산항만공사가 8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2026년 부산항 AI 혁신 워크숍’ 진행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항만 종사자와 일반 시민까지 참여하는 인공지능 실무교육을 열어 기술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장에는 부산항만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항만 유관업계와 일반기업,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였다. 인공지능 시대의 생활·소비 변화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무 디자인 콘텐츠 제작까지 일상과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8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 ‘2026년 부산항 AI 혁신 워크숍’을 진행했다. 2024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세 번째를 맞은 행사로 인공지능을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국민과 항만 종사자들이 활용 방법을 쉽고 친숙하게 익히도록 두 개의 강의로 구성했다. 교육 대상을 항만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기업과 시민까지 넓힌 점도 특징이다.

첫 강의는 빅데이터 전문 분석기관 생활변화관측소 박현영 소장이 맡았다. ‘AI 시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주제로 인공지능 확산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소비행태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빅데이터 사례를 활용해 설명했다. 기술 자체보다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심리와 소비 선택에 미치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박현영 소장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급변하는 기술 전환기 속에서 대중이 느끼는 핵심 정서는 ‘불안’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를 지키려는 ‘컨디션 관리’와 ‘몸 중심의 웰니스’가 일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소비행태도 위트·정답·투자 소비라는 관점에서 살펴봤다.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위로 비즈니스’의 중요성도 실제 빅데이터 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이자 캔바 인공지능 공식 교육 파트너사인 워크스마트 이지훈 대표가 실무 활용법을 다뤘다. 강의 주제는 ‘AI를 활용한 실무 디자인 콘텐츠 제작 스킬’로 정했다. 참가자들이 인공지능을 업무와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과 콘텐츠 제작 방법을 함께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장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시각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인공지능 도구의 사용법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노하우까지 전달했다. 인공지능 실무 역량은 여러 도구의 기능을 아는 것뿐 아니라 필요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사람의 목적과 기획을 어떻게 반영하느냐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지훈 대표는 “AI 도구가 쏟아지면서 클릭 한 번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속도의 시대가 되었지만, 결국 차별화된 결과물을 만드는 핵심은 AI 결과물에 사람의 기획과 의도를 불어넣는 휴먼터치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으로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더라도 최종 결과물의 방향과 품질을 결정하는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본인 업무와 비교해보면 인공지능 도구 선택 자체보다 이를 어떤 업무에 어떤 목적으로 적용할 것인지가 실질적인 활용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항만 종사자뿐 아니라 기업과 시민이 인공지능을 직접 업무와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접점을 넓혔다. 2024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차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항만산업 현장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효율과 콘텐츠 제작 역량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AI가 이미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만큼, 이번 워크숍이 참석하신 분들의 일상과 학업, 업무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술을 쉽게 접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열린 배움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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