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승진·인사·내부소통 취약점 손본다…고위직부터 청렴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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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승진·인사·내부소통 취약점 손본다…고위직부터 청렴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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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전국 빛드림본부 2직급 이상 고위직 참여
제도·문화·교육·소통·신고·대외협력 분야 개선책 논의
한국남부발전이 9일 부산 본사에서 ‘2026년 전사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 개최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승진·인사와 내부소통 등을 청렴도와 관련한 주요 미흡 요인으로 짚고 조직문화와 제도 개선에 나선다. 본사와 전국 빛드림본부의 고위직이 함께 개선책을 논의하면서 경영진과 간부진의 청렴 리더십도 강화하기로 했다. 논의된 과제는 본사와 사업소가 연계해 조직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남부발전은 9일 부산 본사에서 ‘2026년 전사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본사와 전국 빛드림본부의 2직급 이상 고위직이 참여했으며 각 빛드림본부 관계자들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조직 내 영향력이 큰 경영진과 간부진이 먼저 청렴 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뜻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청렴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분야도 구체적으로 다뤘다. 승진·인사와 내부소통 등이 주요 미흡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참석자들은 제도뿐 아니라 조직문화 전반을 함께 바꿀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직원들이 실제 업무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책을 찾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개선방안은 제도 개선과 문화 개선, 교육 강화, 소통·신고, 대외 협력 등으로 세분화됐다. 본사에서만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사업소와 연계해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도 무게를 뒀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보면 이번 대책의 핵심은 청렴을 선언적인 가치에 두지 않고 인사와 소통 등 직원들이 직접 경험하는 영역의 개선 과제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청렴도는 조직 구성원이 업무 과정에서 경험하는 공정성과 투명성, 부패 예방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를 회사의 대내외 신인도와 연결되는 핵심 가치로 보고 경영진과 고위직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조직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간부들이 먼저 행동을 바꿔야 직원들의 체감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서성재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청렴도는 회사의 대내외 신인도와 직결되는 핵심 가치이며, 청렴한 조직문화는 경영진과 고위직의 솔선수범에서 시작된다”며 “간부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청렴 리더십을 발휘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공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개선방안을 토대로 청렴도 향상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경영진과 고위직이 주도하는 청렴 실천을 각 조직으로 확산하고 본사와 사업소가 함께 개선과제를 실행하는 데 힘을 싣기로 했다. 앞으로 승진·인사와 내부소통 등 이번에 미흡 요인으로 지목된 분야가 실제 제도와 조직문화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청렴도 개선의 체감도를 가르는 주요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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