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은 현충일로 이데올로기로 희생한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 전날인 5일에는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보잖다.
원인이고 결론이기도 한 말부터 하자면, 환경오염은 인간의 정신 오염에서 비롯되었다.
산업의 발달로 물질이 풍부해지면서, 인간은 더 갖고자 하는 폭식욕구로 모든 물건을 크고 화려한 것을 원하기 시작했다.
큰집, 화려한 의복 등의 모든 면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선호하다 결국 모든 산업의 지표 또한 그 방향을 향하게 된 것이다.
현대는 가족관계가 단순해지는 반면, 주거지는 큰 공간으로 변모했다. 큰집을 짓기 위해 너설바위의 산은 가차 없이 갈고 부수어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고, 큰 나무들을 동강 내여 아름드리 나무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그로 인해 인류는 크고 화려한 독방에 누워서 더러운 공기를 마시며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삶을 살게 되었다.
네거티비즘(Negativism)은 의학 용어로, 정신분열증에서 나타나는 정신운동장애의 한 증세로 타인으로부터의 명령 또는 타동적 운동에 대해서 기계적으로 반항하는 증상으로 환자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내용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네거티비즘이 건축에 적용되어 건축을 할 때 환경적으로, 적정공간, 자연공간인지 고려해야하고 사회적으로는 통합공간, 공유공간인지를 고려하여 조화를 중시하는 새로운 건축양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축 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나 폐해를 최소화하는 의미의 이 양식은 우리 인간이 계속 자연의 공간을 침범해 나가면 가까운 장래에 자연으로부터의 보복을 받아 인류사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사상에서 생겨났다.
최근 사회의 신풍조 중의 하나가 산업으로 인한 오염보다 개인의 도덕성 결여에서 비롯된 문제이다. 우포늪을 예로 들자면, 그 주변의 사유지를 경작하는 사람들이 폐비닐을 함부로 처리하고, 농약 등을 사용하면 낙동강물이 범람할 때 우포늪으로 스며드는 것이 큰 문제가 예고된다는 것이다.
또한 천고의 자연 상태를 관찰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함부로 버리는 쓰레기 때문에 관리하는 사람을 별도로 두어야 하는 실정이다.
환경오염은 인간의 타락에서 비롯되었다. 내용보다 포장지에 환장을 하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의식이 온 국토를 섞어가게 하고 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어, 제 얼굴에 침 뱉기 형식의 무모한 개발을 자제할 수 있을 때 부여받을 수 있는 말이다.
6월 5일 환경의 날에는 경건한 마음으로 우리를 위해 훼손된 자연에 대해 묵상해 볼 일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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