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과는 못 살아” 中 망명정부 벌써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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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과는 못 살아” 中 망명정부 벌써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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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지난 6월 4일이 중국현대사에서 어떤 날인지를 여러분은 기억하실 것이다. 그날은 1989년 천안문사태 달리 말해 민주화항쟁이 벌어졌던 날이다.
학생과 시민이 힘을 모아 중국공산당에 반대한 투쟁이었다. 여러분이 다 아시듯 실제로 그 직후 동유럽 공산당이 몰락하고, 소련 해체도 이뤄졌다. 그 점에서 세계사적 사건인데도 막상 중국공산당은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중국공산당을 겨냥해서 한 방 제대로 먹였던 사건이 또 있었다. 꼭 2년 전 새로운 자유중국 건국 선포 즉 신중국연방 선언이었다. 그건 아까 언급한 천안문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자유민주의을 내건 새로운 중국 건설의 신호탄이었다.
우리로 치면 차범근이나 손흥민에 해당하는 중국의 '축구 영웅'으로 통해온 하오하이둥이 '신중국 연방 건국 선언'을 발표하면서 "중국공산당 타도"를 외쳤던 것이다. 우리 식으로 말하면 “우린 중국공산당 싫어요”라고 선언한 것은 해외에 본부를 둔 임시 망명정부가 만들어지고, 이걸 기반으로 중국 체제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당연히 대한민국에도 지부 지사가 있다. 그들이 며칠 전 서울 시내에서 멋진 시위도 벌였다.

더욱이 미국에서의 네트워크가 좋다. 그의 배후엔 반체제 인사로 유명한 궈원구이가 자리를 잡고 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도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을 주저앉히기 위해 정교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도 더 이상 비밀이 아닌데 이 와중에 신중국연방도 국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도시 메디카에 가장 시설이 좋고, 가장 큰 난민캠프를 설치하는 인도적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약 3개월 동안 어린이 노약자 임신부를 포함한 2만명 난민을 수용하고 안전지대로 이송하여 자유 세계에 신중국연방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던 것이다. 그렇다. 이들은 10억이 넘은 중국 국민들과 시진핑의 중국공산당을 분리한다. 중국공산당은 악마의 체제이자 악의 꽃이고, 때문에 이들로부터 대다수의 선량한 중국 국민들을 보호하자는 것이다.

그런 신중국연방은 이미 무시 못하는 존재다. 비록 사이즈는 작지만, 경제적으로 빵빵하며,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경제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장차 이걸 중국공산당 타도에 쏟아붓겠다는 것이다. 그게 이른바 법치기금, 법치사회, GTV, GNEWS, GFASHION, GCLUB, HIMALAYA COIN등이고 그리고 7월에 상장할 탕핑코인도 있다.

이중 GTV 시가총액은 약 1000억불 가치이고, 히말라야코인은 현시점에서 400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런 신중국연방의 구심점의 하나가 새로운 소셔미디어 게터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직후 애플과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의 틈새에서 약진하고 있고, 이 게터 앱의 다운로드 수는 무려 3천500만 건에 달하고 하루 40만 건이 넘는다. 현재 추정가치만해도 수백 억 달러다.

이 게터가 기존 미디어의 독점을 깨고 언론자유와 진실을 전파할 훌륭한 무기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물론 신중국연방과 대한민국의 친구다. 자유, 민주, 법치의 깃발을 함께 들었기 때문인데,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벌일지를 잘 살펴보자. 앞으로 신중국연방은 중국공산당을 주저 앉히고 중국인을 대표하여 유엔에 가입할 수도 있다. 그날까지 조심스럽게 지켜보자.

※ 이 글은 9일 오후 방송된 "'공산당과는 못 살아' 中 망명정부 벌써 2년"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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