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석탄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계획을 연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 독일 정부의 초안을 인용 보도했다.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격 침략으로 인한 대(對)러시아 전방위적 제재에 따른 러시아 정부의 보복조치 등과 맞물려 세계 에너지 수급 혼란으로 이어지면서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등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이다.
독일은 러시아에의 에너지 의존도를 줄여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에너지에 드는 고액의 원가(COST) 부담을 줄이는 방법의 일환이다.
당초 독일 정부는 2030년까지 단계적인 탈석탄(脫石炭)을 실현하려는 생각이지만, 초안에 의하면, 이번 석탄 화력발전 가동 중단 연기의 목적은 천연가스의 소비량 삭감이라고 한다.
독일정부는 이번 초안에서는 석탄 화력발전소의 폐지와 관련, 연방 네트워크청은 검토를 해본 뒤 “당분간 정지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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