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해 감염자 수를 대폭 줄였던 이스라엘에서 다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재확산 바이러스는 대부분이 변이 바이러스가 차지해 신규 감염자의 절반 가까이가 백신을 접종받은 시민이어서, 이스라엘 보건부는 25일(현지시간) 이미 철폐한 옥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재개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금까지 인구의 약 55%에 해당하는 약 515만 명이 1, 2차 백신 접종 완료상황이다.
올해 1월에는 하루 신규 감염자가 1만 명을 넘는 날도 있었지만 5월 말에는 4명까지 줄었다. 지난 6월15일부터는 옥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철폐하는 등 코로나에 관련되는 행동 규제를 거의 해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생활이 돌아오고 있었다.
그러나 보건부에 따르면, 24일의 신규 감염자수는 5월 이후 최다인 227명이었다. 보건부는 새롭게 감염된 시민의 40~50%는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지적하고, 감염의 약 70%가 인도에서 최초로 확인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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