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완전히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14일 VOA에 따르면 CDC는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들은 야외든 실내든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6피트(1.8m) 이상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로셸 왈렌스키 CDC 국장은 13일 브리핑에서 "2주 전, 최종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의료 시설, 항공기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왈렌스키 국장은 백신 완전 접종자는 누구나 마스크를 쓰거나 신체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크든 작든 실내외 활동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행병으로 인해 중단했던 일들을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는 모두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가벼운 혹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CDC는 12일 현재, 미국 성인 인구의 58.7%가 최소 1회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 성인 인구의 45.1%인 약 1억 1,6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악관은 미국 차량 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가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에게 무료 교통수단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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