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초대형 ICBM 과시 압박과 우호 줄타기 외교
김정은, 초대형 ICBM 과시 압박과 우호 줄타기 외교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20.10.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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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형 ISBM이동할 만한 도로 등 부족, 신속한 발사 곤란 지적도
미국의 싱크탱크의 38노스의 전문가팀은 보고서에서 신형 SLBM이 실전 배치된다면 북한이 지난해 7월 건조 중임을 시사한 신형 잠수함에 탑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적어도 미사일의 모터케이스 일부에는 경량화와 사거리 연장, 탑재탄두량 증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싱크탱크의 38노스의 전문가팀은 보고서에서 신형 SLBM이 실전 배치된다면 북한이 지난해 7월 건조 중임을 시사한 신형 잠수함에 탑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적어도 미사일의 모터케이스 일부에는 경량화와 사거리 연장, 탑재탄두량 증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202010100시를 기점으로 시작된 북한의 조선노동당 창당 75주년 기념 열병식이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불꽃놀이에, LED불빛을 장착한 전투기들의 에어쇼까지 펼치고, 성능이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거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등장시켜 대내외에 과시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이 선보인 이날의 각각의 무기에 따라, 개발 단계가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이용 김정은은 북한의 최신예 군사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면서, 핵전력과 재래식 전력의 실전 능력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들이다.

북한 김정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서를 주고받는 등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 또는 중국과의 긴밀한 유대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미국에 대한 압력을 강화, 자신들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조치를 완화해보려는 줄타기식 외교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의 북한 분석 담당이었던 브루스 클링너는 김정은의 10일 연설은 미국을 직접 위협을 하지 않으면서도 오히려 북한의 핵 전력이 자위를 있다고 각인시키고, 연설에서 읽어낼 수 있는 분명한 메시지는 미국 행정부의 주장과는 반대로 북한의 핵 위협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11일 전했다.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열병식(군사 퍼레이드) 동영상에 비친 거대한 ICBM은 다탄두식 혹은 탄두와 이동식발사대(TEL)의 대형화 등을 통해 파괴력이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열병식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11축이라는 대형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린 신형 ICBM이다. 길이 25~25m, 지름 2.5~2,9m로 지상 발사식으로는 세계 최대급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오픈 뉴클리어 네트워크(ONN, Open Nuclear Network) 측은 북한의 시험발사가 이뤄진 이래 가장 큰 화성-15형으로도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면서 신형 icbm이 실전에 사용될 경우, 다탄두를 탑재할 능력을 갖출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제임스 마틴(James Martin) 비확산연구센터(CNS, Center for Nonproliferation Studies)의 제프리 루이스 연구원은 북한이 탄두를 추가하는 것이 미국이 요격미사일을 확충하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고 우려한다면서 북한이 신형 ICBM3~4개의 탄두를 탑배할 수 있다면, 우리는 1기의 ICBM에 대략 12~16개의 요격미사일이 필요하다. 미국이 가장 최근에 14개의 요격미사일을 구입한 비용이 10억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연구원과는 달리 다른 전문가는 신형 ICBM에서는 단순히 더 큰 단탄두를 장착하료는 의가 아니겠느냐?”고 말한다. 로이터통신은 해군 출신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다탄두 기술을 북한이 아직 완전히 손아귀에 넣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날 자랑스럽게 선보인 대형 이동식 발사대(TEL, transporter erector launcher)도 세인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CNS 측은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대형 TEL을 조심스럽게 공급받고 있지만, 대형 TEL의 부족으로 그동안 배치할 수 있는 ICBM의 제약이 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국산화된 더 큰 TEL이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대형 ICBM과 대형 TEL은 함정도 있다고 유럽의 미사일 전문가 마커스 실러는 지적한다.

이들을 움직이려면 특별한 도로나 다리가 필요하고, 이런 도로들이 갖춰지지 않은 북한에서 발사 위치까지 이동시키려면 최대 반나절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실전에 와서는 신속한 배치가 어렵고, 주로 정치적인 경고를 주는 수단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아가 북한은 "북극성 4A"라고 적힌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보이는 미사일도 열병식에 보란 듯이 등장시켰다.

미국의 싱크탱크의 38노스의 전문가팀은 보고서에서 신형 SLBM이 실전 배치된다면 북한이 지난해 7월 건조 중임을 시사한 신형 잠수함에 탑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적어도 미사일의 모터케이스 일부에는 경량화와 사거리 연장, 탑재탄두량 증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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