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록히드 마틴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와의 교섭에 종사하는 업계 관계자가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UAE가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에 합의함에 따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레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주선으로 매각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회견에서 UAE가 'F-35' 구매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 우월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이 매각을 반대했다. 이스라엘은 자국의 지역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은 수십 년 동안 이스라엘 정책의 특징이었으며, 이스라엘은 특정 정교한 무기가 주변 국가에 판매되지 않도록 워싱턴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협상에서 실제 인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며,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방침을 철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특히 이스라엘의 판매 반대 로비의 힘이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사이다.
또 무기의 매각에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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