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은 28일 중국이 희토류(REM, Rare Earth Materials) 원소의 대미 수출 규제를 진진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희토류를 전략자원이라고 불렀다는 점에서 미-중 무역 마찰로 압박을 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대항수단으로 주목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인 화웨이(Huawei, 華為技術)용 부품 수출을 금비해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을 압박하고 있다. 미-중 양국의 보속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고조될 우려가 있다.
후시진 총편집인은 “내가 알고 있는 한”이라고만 할뿐 다른 정보원이나 구체적인 규제방식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다른 대항 수단도 있을 수 있다”고 트튓글을 올렸다.
환구시보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가 희토류에 대해 언급한 것은 미국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면서 "미국이 대중국 압박을 계속 높인다면 중국은 희토류라는 무기를 들고 나오는 것이 멀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은 2010년 9월에 오키나와 현·센카쿠 제도 부근에서 일어난 중국어선 충돌 사건을 계기로 일본에 희토류 공급을 중단하는 등 일본의 항복을 얻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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