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경찰, 돈받은 선거사범 묵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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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경찰, 돈받은 선거사범 묵인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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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원 몸속 현금 뭉치, 신속 공정 수사안해

 
   
  ▲ 완도경찰서 전경믿음직한 경찰---, 그러나 선거사범 단속과 수사만은 믿을 수 없다는 비난과 의혹이 일고 있다  
 

조직 전문 군수 후보 선거를 돕던 열린 우리당 전남 완도 신지면 협의회장의 몸속에서 나온 현금 50만원이, ▲부인이 준 돈이다 ▲부인은 준 적 없다, 로 부부간에 진술이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완도경찰이 의도적 늑장 수사로 묵인해주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강렬하다.

더구나 이 사건이, ▲부인 몰래 농속에서 훔쳐왔다 ▲자알 마무리 됐으니 50만원 어치 술이나 퍼마시자 등등으로 말을 맞춰가는 등 돈선거사범 범의가 농후한데도, 신속․공정, 단속․수사해야 할 의무가 막중한 완도 경찰이 아직도 ‘법 보다는 정’ 혹은 ‘정의 보다는 연줄’이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도 거세기만 하다.

의혹과 비난은, 민주당 텃밭인 전남 외딴 섬지방에서 재선을 노린 여당 군수 후보가, 우리당 실세 정치인과 동서간이기도 하고, 친형이 언론계 원로 등이어서, 남도 최대 여당 힘센 군수라는 점에서도 더욱 심해지고 있으며, 완도군 지방선거전이 ‘죽은 송장도 투표했다’할 정도로 거소투표가 만연한 점 등, 총체적인 부정선거로 낙인까지 찍혀 있어,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광주시 여당 국회의원들사진속 선량 한분과 김모 군수는 구씨 성 자매를 동시에 부인으로 둔 것으로 알려진다  
 

선관위 완도군 위원회에서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완도군 신지면 ‘이장단’등 운동원들이 김모 군수 후보 사무실에 자주 들락거린다는 소문과 함께, 돈을 살포한다는 소문을 본격 접한 것은 지방선거열기가 막판 금품살포 등으로 열화와 같았던 지난 5월 27일 경.

선관위 직원들은 3명의 운동원들을 읍내 군수 후보 사무실부터 추적했다. 신지면에 도착한 직원들은 3명 중 2명은 이미 집에 들어간 뒤 남은 1명을 붙잡았다. 열린 우리당 신지면 협의회장인 박모씨에게 다가간 직원들은 수사권이 없는 등 직접적인 몸수색을 할 수 없어 정복입은 경찰을 불렀다.

정복 경찰관 앞에서 박모 협의회장이 “이 돈은 선거 사무실에서 받은 돈이 아니라, 자신의 부인이 J마트에서 장을 보라 준 돈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의구심을 품은 모 경사 등이 박모씨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부인은 “장 봐 오라고 돈 준 적이 없다”라고 경찰 공무원들 앞에서 확인까지 해주었다.

이 상황은, 사람이 8초마다 거짓말을 하는 동물이란 점을 감안했다면, 또 다른 거짓말과 변명을 예상하고 공직자인 경찰관들이 상부에 연락하는 등, 즉각적인 예방수사를 단행했어야 할 시간상으로 긴급하고도 수사과정상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상황.

●공직선거법 9조 등 의도적 위반 가능성

그러나 그날 밤 완도 경찰관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다. 지역경찰은 공직선거법 9조 ②항에 의해 신속하게 ▲돈이 나왔다고 의심되는 김모 후보 사무실을 확인해보거나 ▲박모씨를 가족에게 통보하고 경찰서 등으로 임의동행하거나 ▲사라진 2명까지 불러 정확하게 확인하는 등, 박모씨와 그의 부인 그리고 김모 후보측들이 ‘입을 맞출 기회’를 차단해야 했다.

동시에, 유일한 물적 증거인 돈다발을 증거물화해 돈에 묻힌 지문을 확인할 수사의지나, 돈을 주었다는 부인을 경찰서로 불러 크로스 체크를 해보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결국 이 사건은 그 다음날(경찰 주장), 3일 뒤(제보자측 주장)에 “부인 장롱속에서 부인 몰래 훔쳐 가지고 다녔다”라는 박씨의 진술에 따라, 수사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묻혀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 열린 우리당 완도군 공천자 필승대회55개 정도의 사회관변단체 조직원들이 대거 동원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런 부정선거 의혹이 난무한 가운데에서도 김모 군수 후보는 재선에 성공했다. 반면, 민주당 완도군 도의원 2명과 군의원 비례대표는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 점만으로도 완도군 군수 선거 득표율과 정당 득표율은 엇비례인 것으로 간접 확인 가능하며, 돈살포 사건을 숨겨버린 사건으로 보아, 공격측면에서 잘 뭉치는 대륙성 기질보다는 수비측면에서 잘 뭉치는 해양성 기질이 드러난 일면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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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지탄 2006-07-18 11:27:31
그동안 사전선거운동과 관권,금권선거등이 판을쳐도 누구하나 지적하는이 없고 오히려 묵인방조 두둔하는 섬나라 전제군주국가의 1인치하 왕권하에서 ....
이정도의 지엽적인 지적은 차라리 아니함만 못하다 할것입니다.
완도경찰서 에 핸드폰 황금핸드폰 복돼지사건은 어찌되었는지?
또 수없이 제기되었던 수의계약 비리는 어떻게 되었는지 ?
열린우리당 권력실세에 속하는 완도군수의 힘을 검찰,경찰 ,언론이 비호하고 엄호하고 있인가?
방어적 기질 ,섬사람들의 어쩔수없는 천박성이라고 방치해버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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