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그간 미뤄왔던 아이들의 치아교정 시작을 고려하는 부모들이 많다. 치아교정은 단기간 치료가 아닌 긴 기간 동안 치아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치료인 만큼 아이들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외부활동이 적을 때 시키고자 하는 이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조건 방학시즌에 맞춰서 한다는 개념보다 개인별 치아상태를 통해 치아교정 시작이 적절한지 판단한 후 시작해야 하며 여러 고려사항을 반영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청주치아교정 치과 이끌림치과 장태호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은 반드시 치과의사와 상담을 통해 시작시기를 조율해야 하며, 교정과정 전 사전검진이나 교정과정 시 환자의 관리 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치과 선택은 물론 개인적인 치아교정에 대한 의지가 함께 반영되어 시작돼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성장기에 있는 만큼 치아의 발육상태와 교정 이후 성장가능성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약 10세 정도 되면 고정적으로 주치의 개념으로 치과를 정하고 꾸준히 내원, 검사하며 치아교정 시작 시기를 상담 받는 것이 좋으며, 이 과정에서 치아교정 분야로 숙련되고 경험 많은 치과의 선택이 치아교정 완성도를 결정 지을 수 있다. 일방적으로 치아교정 시기가 됐으니 아무 곳에서나 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

장 대표원장은 이어서 성인들 역시도 필요한 부분의 치아교정을 단기간 내 끝낼 수 있는 부분치아교정과 같이 더욱 진보된 치아교정술이 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해 이를 시행하기 힘든 치과도 있을 수 있으므로 성인 치아교정의 경우에도 교정치과 선택 시 필요한 치아교정 시술이 가능한지 사전에 확인 후 이용하길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