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 사고' 경의중앙선, 주된 사고 원인은 기관사의 신호 오인?…"정면 충돌이나 탈선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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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 사고' 경의중앙선, 주된 사고 원인은 기관사의 신호 오인?…"정면 충돌이나 탈선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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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 사고' 경의중앙선

▲ '추돌 사고' 경의중앙선 (사진 : SBS 뉴스) ⓒ뉴스타운

경기도 양평군 경의 중앙선 선로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경의중앙선 양평역과 원덕역 사이 원주 방향 철로에서 시운전 열차가 앞서가던 시운전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가던 시운전 열차를 몰던 박씨(45세)가 사망, 새로운 자동정지 장치를 시험하기 위해 양쪽 열차에 탔던 이씨(64세) 등 시설 관계자 6명이 다쳤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동정지장치를 시험하기 위해 시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선로 복구는 낮 12시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경의중앙선 추돌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2013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제 기관사가 밝힌 기차 사고의 주된 원인이 세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앞서 코레일은 기차 충돌 사고의 원인이 근무자들의 기강 해이와 타성적 근무태도라고 발표해 노조와 철도 전문가,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실제 기관사는 인터뷰에서 "중앙선 기관사들이 제일 우려하는 점 중 하나는 운행속도와 운행시스템이 다른 열차들이 한 선로를 달리다가 혹시라도 다른 차에 보낸 신호를 자기의 신호로 오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원주역부터 제천역까지의 중앙선 구간은 가파른 경사와 구불구불한 선로가 이어진 산악구간이면서 동시에 단선"이라며 "기관사가 신호 오인 등의 실수를 하면 정면충돌이나 탈선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경부선 등은 신호시스템에 의해서 열차 속도와 정지 등을 자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기관사의 실수를 구조적, 시스템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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