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의 성모가 빠지는 현상을 탈모라 하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 면역체계의 이상, 영양결핍, 스트레스, 유전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하루에 50~70개 가량 빠지는 것은 정상 범주에 속하지만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100개 이상 빠진다면 병적인 원인에 의한 탈모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의사의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지난 2013년 기준, 탈모 진료를 받은 인구는 전체 21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5년간 3만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진료인원 중 46.4%가 여성(10만명)이라는 점,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 가량(47.3%)이 30~40대라는 점에서 탈모가 더 이상이 남성들만의 고민이 아니며, 특히 사회 생활이 활발한 젊은 층의 탈모 고민이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최근 한약복용을 통해 탈모 치료에 나서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몸 속에 내재돼 있던 탈모 유전력이 체력 저하 및 체질 변화 등의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현이 되는 것이라 보고 탈모 요인을 이겨낼 수 있는 몸상태로 만드는 것을 치료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에 환자들은 한약복용으로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고 신체 컨디션을 회복 중에있으며, 두피 및 모낭을 강화할 수 있는 기타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은 땀과 자외선에 의해 두피에 강한 자극이 주어져 탈모가 촉진될 수 있으며, 여름 휴가 중 소독제가 함유된 수영장, 염분이 다량 함유된 바다에서의 물놀이는 두피나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두피 가려움이나 화끈거림이 느껴질 시 빠른 치료 및 관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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