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前인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박성효(한나라당)후보는 염홍철(열린우리당)당시 대전시장에게 승리하여 대전시장이 됐다. 그리고 4년前인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는 염홍철(선진통일당)후보가 박성효 후보에게 승리해 대전시장직을 되찾았다.
결과로만 보면 각각 1승1패로 무승부다. 그런데 이것이 안타까웠는지(?)2014년 6.4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 둘만의 승부가 재현됐다. 염홍철 후보는 ‘불출마선언’했지만 대리인(?)으로 노병찬 후보를 내세웠다. 물론 본인들은 부인하지만 직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서 인지도가 별로(?)였던 “노병찬 후보가 염홍철 대전시장과 강창희 국회의장의 지지를 등에 업고 출마했고 컷오프에 통과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로 인식돼 있다.
또한 노병찬 대전시장 후보 쪽에 눈에 띄는 인물은 이상태,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이다. 이상태 전 의장은 강창희 의장과 오랫동안 정치적 인연을 맺고 있는 지역정치인이다. 또 곽영교 의장은 염홍철 시장과 함께 대전시정을 함께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염홍철 시장 팬 카페 ‘염원2010’에서 왕성한 활동과 염홍철 시장의 입 역할을 한 아이디 ‘입 큰 개구리’가 곽영교 의장카페와 노병찬 후보카페 카페지기를 맡고 있다. “곽영교 의장의 노병찬 후보 지원은 염심”이라는 증빙이다.
“노병찬 대전시장, 곽영교 대전 중구 공천 내정설”
그래서일까? 곽영교 의장이 본인은 출마하지 않고 노병찬 후보를 돕는 이유가 강창희 국회의장의 차기총선불출마에 “노병찬 대전시장, 곽영교 강창희 의장 지역구인 중구 공천 내정설”이 돌고 있다.
또 한명의 노병찬 후보지원군이 있다. 이창기(전 대전발전연구원장)대전시교육감후보다. 노병찬 후보가 대전시장후보로서 홍보를 시작하자 이창기 후보의 색갈이 변했다. 파랑색조에서 빨강색조로 바뀌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노병찬 후보와 런닝-메이트 또는 암묵적 연대된 것이 아니냐?”고 짐작하고 있다. 이런 짐작은 실제 그럴 수 있다는 증빙(?)으로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29일 ‘대전어르신을 위한 효 잔치위문공연 국악한마당’이 개최된 대전시종합복지관에 노병찬 대전시장 후보와 이창기 교육감후보가 나란히 인사에 나선 것.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의 선대위 정책자문단장과 캠프 공약실행위원장을 맡았던 이창기후보가 ‘廉의 남자’로 불릴 정도로 ‘염홍철 사람’임은 익히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렇듯 강창희 국회의장, 염홍철 대전시장과 정치적 호흡을 같이 했던 인물들이 노병찬 후보 쪽에 깊숙이 들어가 활동하고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염홍철 + 강창희 = 노병찬 후보인 셈이다.
박성효 후보는 ‘친박들의 결속’이 절대적
이에 맞서는 박성효 후보 쪽은 어떻게 해야 될까? ‘염홍철 후보지지자들의 노병찬 후보 지지’가 노골화돼 사실상의 ‘염박’대결구도가 되자, “박근혜 대통령지지자들이 결속해 박근혜 전 대표의 ‘대전은요?’ 최대수혜자가 박성효후보임을 부각해야한다”는 소리가 높다.
대선 당시 ‘친박’단체들이 결속하여 일사분란하게 ‘박근혜 대통령당선과 지지’를 호소했듯이 “친박지지지들을 모아야한다”는 주장이다. 컷-오프로 세명의 후보자가 남았지만 어차피 노병찬, 박성효 양자구도로 굳어지게 돼 있어, 남은 이재선 후보와 컷-오프에서 탈락한 육동일, 정용기 후보로부터 박성효후보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특히 육동일 후보의 ‘친박’활동 등을 높이 사 유대를 확고하게 할 필요가 있다. 박성효 후보와 육동일 후보가 손을 잡고 ‘친박’결속을 호소할 때만이, ‘염박’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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