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평화' 타령보다 핵 포기 선언이 먼저
김정은 '평화' 타령보다 핵 포기 선언이 먼저
  • 백승목 대기자
  • 승인 2013.08.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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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해의 느닷없는 평화 타령은 같잖은 김정은 위장평화공세

▲ 북한 김정은 패러디
6.25 남침 전범집단 북괴군 총정치국장 최용해가 53회 선군절(先軍節) 기념보고대회에서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목표로 한 북에게 “평화는 더없이 귀중하다”면서, 북 인민은 “전쟁을 바라지 않으며 어떻게 해서든지 동족상쟁을 피하고 조국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할 것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 했다.

최용해는 이어서 “전체 조선 민족은 외세의 지배와 간섭, 침략과 전쟁책동을 단호히 배격하고 북과 남 사이의 대결 상태를 해소하며 통일을 방해하는 그 어떤 행위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해 묵은 ‘민족대단결’론을 내세움으로서 대남전략 차원의 6.15와 10.4 이행, “우리민족끼리” 요구를 에둘러서 강조하였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핵전쟁 위협, 서울 워싱턴 불바다, 극단적인 군사 깡패들이 갑자기 평화 타령을 하고 나서는 바람에 세계가 어리둥절하고 있다.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남침전범 국제테러집단에게는 평화가 없다는 게 상식이다.

김일성은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이라는 그럴싸한 말로 포장 된 소위 조국통일 3원칙이란 것을 7.4 성명에 끼워 넣고 무슨 금과옥조처럼 뇌까려 왔다.

소위 김일성 선집에 조국통일 3원칙 중 “자주란 털어놓고 말하여 미제가 남조선에서 나가도록 하는 것”이며, “평화통일 원칙이라는 것은 계급 투쟁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 투쟁의 한 형태로서 조국통일 3대 원칙의 중요한 구성부분을 이룬다.”고 강조함으로서 폭동 반란과 내전(內戰)을 당연시 하는 평화인 것이다.

나아가 “민족 대단결 원칙은 조국통일 3대 원칙의 하나로 조국통일을 위하여 노동계급의 혁명적 정당이 혁명투쟁에 이해관계를 가지는 모든 정당 사회단체 및 개별적 인사들을 전 민족적 범위에서 하나의 혁명역량으로 묶어세우는 정치적 연합을 이루자는 것” 이라고 구체화 한 이래 “조선로동당은 전조선의 애국적 민주역량과의 통일 전선을 강화한다.(2012.4.12 당규약)”는 대남적화통일 노선으로 굳어 버렸다.

남침전범집단이 가지고 있는 평화(平和)에 대한 부정적 정의와 인식은 “제국주의에 아부 굴종하면서 정의의 전쟁도 포함한 전쟁 일체를 반대하고 무원칙한 평화를 주장하는 반동적인 사상이나 태도. 이것은 혁명전쟁까지 반대함으로서 근로인민대중을 무장해제 시키고 외래침략자들과 착취계급에 지배와 압박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게 한다.”고 조선말 대사전에 정의된 평화(주의)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소위 정치 사전은 “현대 전쟁의 근원은 제국주의에 있다. 현 시기 침략과 전쟁의 주되는 세력은 미 제국주의이다.”라고 전제함으로써 ‘반미(反美)’를 제1의로 삼고 있다.

“어떤 계급이나 국가가 다른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침해하고 민족적 억압과 착취를 목적으로 하거나 인민대중을 억압하고 탄압하기 위하여 벌리는 전쟁은 다 부정의의 전쟁이다. 반대로 민족적 및 계급적 억압과 착취를 반대하고 나라와 민족의 이익, 인민 대중의 이익을 위하여 벌리는 전쟁은 어떤 형태로 수행되든지 다 정의의 전쟁” 이라고 규정함으로서 북괴가 일으키는 무력남침 전쟁은 ‘정의의 전쟁’이며, 무력남침에 대비하여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은 ‘부정의의 전쟁’으로 정의함으로서 “전쟁을 2분화” 해 놓고 있다.

따라서 “혁명 전쟁, 정의의 전쟁을 적극 지지하고 반혁명 전쟁, 부정의의 전쟁을 견결히 반대하는 것은 공산주의자들의 혁명적 입장이다.” 이라고 규정함으로서 폭력적화통일과정에서 전쟁은 필연적이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전쟁 공갈을 쳐대던 입으로 평화를 떠벌인다는 것은 마치 조지오웰의 소설(1984)에 등장하는 대형(大兄 / Big Brother)의 나라 진리부(眞理部 / The Ministry Of truth)벽에 걸려 있는 “전쟁은 평화다(WAR IS PEACE)” 라는 구호가 전하는 이중어(二重語 / DOUBLE SPEAK)를 연상케 하는 소름끼치는 위장평화공세인 것이다.

최용해의 입에서 ‘평화’란 말이 튀어 나왔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가는 내외 정세에서 숨 돌림 여유를 마련해 보려는 김정은의 같잖은 ‘위장평화공세’에 불과하다. 이 세상 어디에도 풋내기 독재자 김정은의 허접한 위장평화공세에 놀아날 세력도 속아줄 사람도 없다. 현 시점에 김정은이 택해야 할 최선의 선택은 위장평화공세가 아니라 '핵 포기 선언' 밖에 없다.

이때 대한민국은 세상이 비록 평안할지라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험에 빠진다는 "天下雖安 忘戰必危(천하수안 망전필위)" 여덟 글자를 국민 모두가 마음속 깊이 새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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