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을 계획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은 바로 보형물과 수술에 따른 후유증, 그리고 부작용 등이다. 이런 이유로 침 만으로 가슴확대 효과를 볼 수 있는 한방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한방가슴성형침은 미형한의원에서 지난 2007년에 개발한 '자흉침(刺胸鍼)'이다. 현재까지 7,000명이 넘는 환자가 시술을 받을 정도로 의료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술 없이 침만으로 가슴이 한 컵 정도 커지면서도 부작용이 없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석 달간 열흘 마다 한 번씩 병원에 와야 하는 점이 바쁜 직장인과 대학생들에게는 부담이었다. 또한 시술 후 결과가 가슴이 한 컵 정도 밖에 커지지 않은 점도 시술을 꺼리게 만드는 점이었다.
그래서 최근 병원은 기존의 자흉침의 효과를 업그레이드 한 ‘자흉침플러스2’를 개발했다. 자흉침플러스2는 2007년에 개발한 ‘자흉침’에 비해 시술기간이 두 달로 단축되고, 두 컵 이상 가슴사이즈도 커진다. 병원 측은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임상을 마쳤으며, 기존 자흉침에 비해 가슴사이즈는 물론 가슴이 모아져 시각적인 효과에서 만족도가 특히 높다고 주장했다. 미형한의원의 한주원 대표원장은 "그 동안 7,000명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쌓인 자흉침 노하우를 통해 침의 효과를 배가시켰다"며, "두 컵 이상의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AA컵이나 A컵을 가진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한방가슴성형시술”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병원은 자흉침플러스2의 치료기전에 대해 보완을 거친 뒤 유력 한방학회지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흉침플러스2도 한계는 있다. 성형외과에서 하는 확대인 경우는 바로 결과가 나타나는 것에 비해 자신의 조직만으로 가슴확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두 달의 기간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흉침플러스2는 유방확대수술과는 달리 구형구축을 예방하기 위한 가슴마사지는 필요 없기 때문에 유방확대수술 후 가슴마사지 기간까지 따진다면 실제로 가슴이 커지는 기간은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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