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지어 육군에 기증해 화제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학교 지어 육군에 기증해 화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 미졸업자 검정고시 지난 해 6,859명, 올해 5,059명이 합격해

 

부림저축은행 이건선 대표가 학교를 지어 육군 수도군단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목) 육군 수도군단(군단장 중장 권태오)과 부림저축은행(대표이사 이건선)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병사 및 지역주민들에게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충의학교 업무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충의학교는 수도군단이 검정고시 과정을 준비하는 장병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야학으로서 작년 연말 개교한 이래, 올 해 응시자 55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는 이들 합격자 중에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병사들을 대상으로 대입 진학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이건선 대표는 검정고시 출신인 권태오 수도군단장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병사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충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1년간 학교운영기금과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후원해 왔다.

이번에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학교설립을 충의학교에 지원하기로 결심하고, 독립된 학교시설을 지어 수도군단에 기부할 것과 학교 건립에 필요한 비용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면서 이 대표는 또 하나의 선물을 포함시켰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힘든 충의학교 졸업생들에게는 부대의 추천을 받아 저리로 학자금 대출을 지원해 주겠다는 것이다. 군내에서 학업을 꿈꾸는 장병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대입과정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충의학교 2기로 졸업한 지역주민 이경옥(54, 여,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거주) 씨가 학자금 대출의 첫 수혜를 받게 됐다. 이 씨는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면서 빠듯한 월급으로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장이다. 간호학원에 등록하고 싶지만 수강료 부담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다는 이 씨는 부림저축은행으로부터 1년치 수강료 전액을 대출받고 “간호조무사가 되기 위해 학업을 시작했는데 고교 졸업장도 받게 되었고, 곧 꿈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니 꿈을 꾸는 것만 같다”고 말했다.

수도군단장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청소년들의 사회적 이탈이 높다는 통계를 볼 때, 검정고시를 통해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계도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발전에도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적극적으로 후원해 준 이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육군은 지난해인 2010년부터 고교 미졸업자에 대한 검정고시를 지원해 왔으며,지난 해까지 10,174명이 응시해 6,859명이 합격하였고, 올해는 6,053명이 응시해 5,059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