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월 10일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최고 지도자인 응우옌푸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들과 회담하고, 베트남과 관계를 강화하고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늘려 중국 견제 목적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뉴스사이트의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미국-베트남 관계에 대해 지난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서명한 ‘포괄적 파트너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는 문서에 서명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9월 7~10일 인도를 방문해 뉴델리에서 열리는 20개국·지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하노이로 이동한다.
베트남 정부 고관과의 회담에서는 경제와 기술 협력 외에 인적 교류, 온난화 대책, 지역 정세에 대해 토론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둘러싸고 대립하면서도 일정한 관계를 유지해 미중 사이에 균형 외교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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