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뉴델리 G20 정상회담, 무엇을 논하고 왜 중요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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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뉴델리 G20 정상회담, 무엇을 논하고 왜 중요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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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세계 생산량의 85%, 세계 무역의 75% 이상, 전 세계 인구의 2/3 차지.
- 2010년 11월 11~12일 아시아 최초 대한민국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 개최
G20 회원국은 유럽연합(EU)과 한국, 미국, 독일, 영국, 중국, 프랑스, 일본,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옛, 터키), 19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G20 회원국의 소규모 그룹이 선진 7개국(G7)으로 모인다.SNS 캡처 

전 세계 각국의 최고지도자 즉 대통령, 총리들이 9월 10~11일 이틀 동안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위해 모이고 있다.

이번 뉴델리 G20 정상회담의 주요 주제는 “지속 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등 갈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 G20은 무엇인가 ?

주요 20개국(G20)은 글로벌 경제 및 정치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모이는 국가 클럽을 말한다.

G20 국가는 세계 경제 생산량의 85%, 세계 무역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G20 회원국은 유럽연합(EU)과 한국, 미국, 독일, 영국, 중국, 프랑스, 일본,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옛, 터키), 19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G20 회원국의 소규모 그룹이 선진 7개국(G7)으로 모인다.

* G20은 왜 구성됐으며, 왜 중요한가?

이 그룹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1999년에 설립됐다. 각국의 재무장관과 관료들이 모여 경제 안정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으로 마련됐다.

2008년에 첫 번째 정상회담이 열렸다. 그 해 금융 혼란에 대응하여 더 나은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었다. G20은 최근 몇 년 동안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에너지, 국제 부채 면제 등의 문제를 포함하도록 초점을 확대했다.

매년 다른 G20 회원국이 의장직을 맡아 지도자 정상회담의 의제를 설정하도록 했다. 지난 2010년 11월 11일~12일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됐었다. 한국은 당시 G20 정상회의 개최국과 의장국을 겸함으로써, 아시아의 변방에서 벗어나 세계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게 됐다.

* G20 정상회의 내용은 무엇이며 누가 참석하나?

2023년 인도는 정상회담이 지속 가능한 개발에 집중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경제 성장을 보다 균등하게 확산시키는 조치를 원하고 있다.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 정상회담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갈등이 지배적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지만, 막상 회의가 진행돼봐야 하겠다. 분쟁에 대한 격렬한 논쟁으로 인해 지난 3월 델리에서 열린 G20 외무장관 회담이 끝났을 때 공동 성명조차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2024년 봄 총선을 앞두고, 인도를 주요 글로벌 강대국으로, 자신을 중요한 세계 지도자로 홍보하기 위해 이 행사를 원하고 있다.

정상회담은 또한 주요 세션과 함께 지도자들이 일대일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개발도상국 정상들과 세계은행 개혁 제안에 관해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BBC방송은 예측했다. 이를 통해 그들이 인프라에 지출할 수 있는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고 기후 변화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 다른 어떤 문제가 어려울까?

2023년 5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인도가 통치하는 카슈미르에서 개최된 관광에 관한 G20 회의를 보이콧 했다. 카슈미르 지역에는 파키스탄과 인도가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Arunachal Pradesh)와 악사이친 고원(Aksai Chin plateau)을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지도를 공개한 이후, 최근 인도와 중국 사이에도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긴장을 잠시 접어두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 그렇다면 G20은 무엇을 달성했을까?

2008년과 2009년 정상회담에서 금융위기 당시 지도자들은 세계 경제 시스템을 구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에 합의했다. 그러나 일부 비평가들은 경쟁 세계 강대국 간의 긴장 때문에 후속 정상회담이 덜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개별 국가 간에 개최된 소규모 회의는 건설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예를 들어 2019년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요 무역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 G20 정상회담의 안보 현안은 무엇인가?

G20 정상회담에서는 정기적으로 주요 반(反)세계화 시위(anti-globalization protest)가 벌어진다. 인도 정부는 델리 행사를 앞두고 보안 조치를 강화해 왔다. 행사장 주변 도로는 폐쇄됐고, 도시 전역에는 13만 명의 보안요원이 배치됐다.

또 델리 정부는 문제를 일으키는 원숭이를 이 지역에서 멀리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도 취했다.

델리에는 원숭이 개체 수가 엄청나게 많으며, 당국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동물들이 행사를 방해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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